첫 데이트에서 하품을 하는 남자의 심리

마음이 가는 남자와의 첫 데이트는 매우 긴장되는 법이고 동시에 매우 두근두근거림이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도무지 하품을 하는 것과 같은 정신 상태는 될 수가 없다. 하지만 남자 중에는 첫 데이트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하품을 하는 사람이 존재한다. 도대체 그것은 어떠한 심리부터 나오는 것인지 파헤쳐 보고자 한다.

 

1. 마음을 허락하고 있다는 어필로부터의 하품

상대인 남자가 당신과의 첫 데이트에서 하품을 한다면 그것은 '당신에게 마음을 허락하고 있다'는 어필일지도 모른다. 남자 중에는 자기 독선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특히 그다지 여자에게 익숙하지 않은 남자이거나 연애 경험이 그다지 많지 않은 남자 등에 한해서 제멋대로의 착각에 빠져 부적절한 언행을 하는 경향이 강하게 있다. 그러한 남자는 '나는 당신에게 마음을 허락하고 있다'라는 어필을 하기 위해 하품을 하는 것이다. '나는 당신과 첫 데이트이지만 마음을 터놓고 있다. 우리 둘의 궁합은 안성맞춤으로 이미 오랫동안 사귀고 있는 커플과 같은 감각이 있다'라는 어필을 하품을 통해 하고 있는 것이다. 여자의 입장에서 보면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만드는 독선적인 어필을 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하품을 하는 경우가 일부의 남자에게는 있다. 이것은 여자에게는 매우 이해하기 힘든 심리이고 이러한 어필을 하는 남자는 남자 중에도 매우 특수한 타입이라고 할 수 있다.

2. 하품이 버릇이 되어 그만 언제나처럼 하품을 했다.

더욱 단순한 심리나 이유로부터 첫 데이트에서 하품을 하는 케이스도 있다. 여자는 그다지 사람 앞에서 하품을 하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남자는 사람 앞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하품을 하곤 한다. 즉 사람 앞에서 하품을 하는 것이 습관처럼 되어 있는 남자도 적지 않다. 이런 남자에게 있어서는 하품을 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기 때문에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를 했던 마음이 가는 여자와의 첫 데이트라고 하더라도 '평소의 버릇으로 자신도 모르게 그만 하품을 해버렸다'라는 경우도 있다. 특별한 심리가 없는 이른바 '악의 없는 하품'이라고 할 수 있다. 데이트 중에 한 번쯤 상대인 남자가 가벼운 하품을 한 정도라면 이러한 케이스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3. '즐겁지 않다'라는 어필의 하품

처음에 살펴본 심리와는 완전히 반대의 어필을 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하품을 하여 보여주는 남자도 있다. 즉 '당신과 함께 있어도 전혀 즐겁지 않다. 가능하면 이번 한 번만의 데이트로써 관계를 끝내고 싶다'라는 심리로부터 하품을 하는 것이다. 여자에게 있어서는 매우 충격적이라고 할 수 있는 어필이지만 처음의 데이트에서 하품을 한다는 것은 좀처럼 생각할 수 없는 행위이고 남자라고 하더라도 꽤 드문 행동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는 명확한 자기주장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 이러한 슬플 케이스가 적지 않다는 것을 여자는 염두에 두도록 한다. 단 이러한 어필을 하는 남자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그다지 성격이 좋은 남자라고 말할 수 없다. 설령 상대의 여자와 데이트가 즐겁지 않다고 하더라도 데이트 중에 이와 같은 어필을 하는 남자는 매우 실례이고 성실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설령 두 번째의 데이트가 없다고 하더라도 당신은 그다지 낙담할 필요가 없다.

 

4. 관심 없는 듯 행동하는 것이 멋지고 쿨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별 관심 없고 따분한 듯 행동하는 자신이 남자답고 쿨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하품을 하는 케이스도 있다. 여자의 입장에서 보면 도대체가 무슨 의미인지 이해불능이고 질색할만한 심리이지만 의외로 이와 같은 착각을 하고 있는 남자도 적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은 학창 시절을 떠올려보면 알기 쉬울 수 있겠지만 학생일 때는 가장 뒷자리에서 따분하고 지루한 듯 행동하는 불량소년이 이상하게도 인기가 있거나 아침에 반항하듯 지각을 일삼는 남학생이 이상하게도 멋지게 보이거나 한 적이 있었을 것이다. 확실히 학창 시절에 한해서는 이와 같은 관심 없고 따분한 듯한 조금은 불량스러운 분위기의 남자가 여자로부터 인기가 있거나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어릴 때에만 한정되는 이야기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 큰 어른이 되고 나서도 이러한 조금은 불량스러운 남자가 인기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남자는 조금 가여운 남자라고도 말할 수 있다. 어쨌든 간에 이러한 타입의 남자는 첫 데이트 중에 일부러 크게 하품을 해서 보여주려고 하는 행동을 취하는 경우가 있다. 즉 상대인 남자의 입장에서 보면 '나는 여자와이 데이트 따위로는 전혀 동요하지 않는 남자 중의 남자이다. 어때? 멋지고 쿨하지?'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당신의 앞에서 의도적으로 크게 하품을 하는 것과 같은 경우도 있다. 이러한 타입의 남자는 조금은 나르시시스트라고도 생각할 수 있고 독선적으로 진정한 의미의 어른이 되지 못했다고도 말할 수 있다. 단 이러한 행동을 귀엽게 생각하는 여자에게 있어서는 괜찮을지도 모른다.

5. 심한 수면부족으로 생리적으로 하품이 멈추질 않는다.

상대인 남자의 심한 수면 부족이 원인으로 하품을 참으려고 해도 생리적으로 억제할 수 없어 아무래도 하품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자주 있다. 상대인 남자가 업무나 공부 등으로 수면 부족이 계속되고 있거나 혹은 마음이 가는 당신과의 첫 데이트를 앞두고 긴장 때문에 전날 밤에 전혀 잠을 잘 수 없었던 경우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한다. 이 케이스에서는 남자가 '하품을 해서 미안, 잠이 부족해서'라고 당신에게 사과를 하는 것과 같은 경우가 많아진다. 또한 상대인 남자의 얼굴을 보면 수면부족인지 어떤지 대충 짐작이 갈 것이다. 만약 당신과의 첫 데이트가 너무 설레어서 전날 밤에 잠을 잘 수 없었던 경우라면 어쩐지 조금은 기쁜 일일 것이다. 당신을 향한 마음이 절실하다는 증거이기도 하기 때문에 그러한 상대인 남자에게 핀잔을 주거나 하지 말고 다정한 마음으로 봐주도록 한다. 또한 상대인 남자가 너무나도 졸린 듯한 경우에는 데이트를 빨리 끝내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6. 첫 데이트에서의 하품 중에는 어쩔 수 없는 이유도 있다.

첫 데이트에서의 하품은 조금은 실례가 되는 것이긴 하지만 게 중에는 어쩔 수 없는 이유도 있을 수 있다. 또한 의도적으로 하품을 하는 케이스라고 하더라도 전혀 다른 심리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글에서 소개한 패턴을 참고해서 냉철하게 판단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