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강요하거나 술버릇이 나쁜 사람의 특징
회식 등의 술자리에서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에게 억지로 술을 마시게 하는 등 술을 강권하는 사람이 있다. 또한 술자리에서 상대에게 폐를 끼치는 행위를 일삼는 사람도 있다. 이와 같은 술을 강요하는 등의 술에 관한 괴롭힘은 직장 내 회식 등 회식문화가 발달한 한국사회에서 적잖은 문제가 되고 있다. 자신이 술에 관한 괴롭힘의 가해자도 피해자도 되지 않기 위해서 이와 같은 사람에게는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 알아둘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술을 억지로 마시게 하거나 술버릇이 나쁜 사람의 특징을 파헤쳐 보고자 한다.
1. 술을 마시면 본심을 이야기한다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특히 연배가 있는 세대로 술을 강요하는 사람은 술을 마시고 대화를 나누면 본심으로 마음속을 털어놓는다는 가치관에 사로잡혀 있는 경우가 많다. 즉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은 자신에게 벽을 만들고 본심을 털어놓지 않는 분위기 파악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식으로 제멋대로 인식하고 있다. 실제로는 알코올 자체가 체질에 맞지 않아 못 마시는 사람도 있고 그 회식 자리에서 술을 마시든 마시지 않든 그것은 개인의 자유이다. 회식의 분위기를 타는 것도 알코올의 양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그러나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게 술을 강요하는 사람은 그것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집요하게 술을 강요하는 것이다.
2. 지배욕을 충족시키고 싶다.
술을 강권하는 사람은 자신이 상대에게 술을 따라주고 그 술을 마시게 하거나 싫다는 사람에게 억지로 원샷으로 마시게 하거나 함으로써 자신이 시키는 것을 따랐다는 지배욕을 충족시키고 있다. 그 결과 '내 술을 왜 안 마시냐?' '따라준 술은 전부 마셔라' 등과 같은 발언이나 가치관으로 이어지고 그러한 말을 들어서 기분 좋은 사람은 없기 때문에 전형적인 괴롭힘의 행위라고 할 수 있다.
3. 술을 마심으로써 진정한 어른이 된다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타인에게 술을 억지로 마시게 하는 사람은 술을 많이 마심으로써 진정한 어른의 한 사람이 된다는 것을 가치관으로 인식하고 있다. 매일같이 고객을 접대하고 아침까지 술을 마셨다는 둥 하룻밤에 양주 한 병을 혼자 마셨다는 둥 이와 같은 술에 관한 무용담을 자랑스럽게 늘어놓는다. 자신도 처음에는 술을 마시는 것을 싫어했다거나 또는 술을 전혀 마시지 못했다거나 했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술을 많이 마실 수 있게 되어 진정한 한 사람의 어른이 되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도 그것을 강요하려고 하는 것이다. 본인이 그런 것들을 무용담으로 삼는 것은 자유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마저 술을 강권하는 것은 그냥 괴롭힘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4. 단순하게 술을 좋아한다.
타인에게 술을 강요하는 사람 중에는 상하관계나 가치관에 관계없이 단순하게 술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이렇게 맛 좋은 것을 왜 마시지 않는 것일까?' '예의 상 한 번 거절하는 걸 거야' 등과 같이 생각해서 술을 좋아하지 않거나 술을 전혀 마시지 못하는 사람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에 전혀 생각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상대도 똑같이 좋아한다고 한정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한 술에 관한 괴롭힘은 계속될 것이다.
5. 자신만 취하고 싶지 않다.
술을 강요하는 사람은 자신만 취해서 말을 제대로 못 한다든지 혼자만 새빨간 얼굴이 된다든지 하는 상태를 마음속에서는 창피하게 생각하고 있다. 상대방은 아무렇지 않은데 자신만 볼품없이 취해 있는 상태에 마음이 편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방도 마찬가지로 취하게 해서 두 사람 다 똑같이 취한 상태가 되려고 하는 심리가 숨겨져 있는 것이다.
6. 스트레스가 쌓여 있다.
억제로 무리하게 술을 강요하는 행위도 일종의 괴롭힘이라고 할 수 있지만 술에 취한 기세로 폭언을 내뱉거나 폭력적으로 변하여 세상에 민폐를 끼치는 행위도 그에 못지않은 괴롭힘이다. 이와 같은 술에 관한 괴롭힘을 일삼는 사람은 술을 마시고 돌연 표변하는 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가지고 있는 공격성이나 스트레스가 쌓여 있는 것을 울분을 표출할 목적에 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스트레스 해소는 다른 방법으로 해야 하는 것으로 이와 같은 사람이 스트레스가 쌓여 있을 때에는 함께 술을 마시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7. 술에 취해 선악의 판단이 서지 않는다.
술을 강요하는 사람은 위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그 사람 나름의 이유나 목적이 있어 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단순하게 그 사라람 자신이 술에 취해서 판단 능력이 없어져 있을 뿐인 경우도 있다. 술버릇이 나쁘다는 것만으로 끝낼 수 없는 레벨의 민폐 행위는 심각한 괴롭힘의 일종이다. 본인이 스스로 술을 삼가야겠지나 주변도 그와 같은 사람에게 술을 마시지 않게 하거나 그 사람이 정신이 멀쩡할 때 엄격하게 주의를 주도록 한다.
8. 타인에게 술을 강요하는 등 술버릇이 나쁜 사람의 특징을 파악하도록 한다.
이 글에서는 타인에게 술을 강요하거나 술버릇이 나쁜 사람의 특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회식 등과 같은 술자리에서 타인에게 술을 강요하는 사람은 사람은 누구나 술을 마시면 본심을 이야기하게 된다거나 술을 마셔야만 진정한 어른이 된다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사람은 술을 매우 좋아하는데 술을 타인에게 강요함으로써 자신의 지배욕을 충족시키고 있거나 술자리에서 술에 취해 동석한 사람들에게 자신만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는 것을 싫어한다. 또한 자신의 속에 쌓인 스트레스나 술에 취해 선악의 판단을 할 수 없게 되어 타인에게 술을 강요하거나 폭력정인 언행을 일삼는 사람도 있다 이상과 같이 술에 취해서 술을 강요하는 등 술버릇이 나쁜 사람은 그 사람 나름대로의 행동 이념이나 목적에 근거해서 행동을 하고 있는 셈이지만 주변 사람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그것은 단지 민폐 행위일 뿐이다. 술이 안 들어갔을 때 훈계를 하든지 정도가 너무 심할 경우에는 대항하려고 하지 말고 관련 기관이나 주위에 도움을 받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