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람

술 잘 마시면 두통이 안 생겨요

by staunch 2023. 6. 6.
반응형
728x170

 일생을 살아가면서 기쁘면 기쁜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찾게 되는 술. 우리의 삶에 밀접한 술을 마시는 중이나 술을 마시고 나서 습관처럼 두통을 경험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럴 때마나 체질이라서 음주 후 두통은 어쩔 수가 없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는가? 음주에 의한 두통에는 개인적인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두통을 발생하기 힘들게 하는 음주법이 있다.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하고 쉬운 방법이기 때문에 음주 후에 두통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은 술을 마실 떄 꼭 참고하길 바란다.

 

1. 알코올이 두통을 일으키는 메카니즘

몸에 들어간 알코올은 간에 의해서 분해되는데 그 때에 아세토알데하이드라는 독성물질이 만들어진다. 그 다음 아세토알데하이드는 초산(아세트산)이라는 무해한 물질도 한번 더 분해되어 혈액 속에 들어가 온몸을 돌아 다니면서 땀이나 소변으로서 체외로 배출된다. 

그러나 알코올을 한 번에 많이 섭취하게 되면 다량의 아세토알데하이드가 체내에서 발생하여 간에서 초산으로 분해되는 처리가 쫒아가지 못하기 때문에 그대로 혈액 속으로 흘러 들어가 버리게 된다. 혈액 속에서 온몸을 돌아다니는 아세토알데하이드가 그 독성으로 두통이나 구역질, 두근거림을 일으키기 때문에 머리가 깨질듯한 두통이나 숙취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2. 두통을 예방하는 술마시는 방법

1) 음주 전에 수프를 한 그릇 마신다.

빈 속에 술을 마시면 술이 빨리 취한다는 것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의학적으로 사실이다. 위에 음식이 들어가 있지 않는 상태에서 술을 마시면 알코올 성분이 위에서 급속하게 흡수되어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급상승하게 된다.  그 혈액이 간에 운반되면 처리가 따라가지 못해 대량의 아세토알데하이드가 발생하여 두통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이것을 막기 위해서는 술을 마시기 전에 한 그릇의 수프를 마시는 것이 유효하다. 수프에 의해 위가 커버되어 알코올 성분이 급속하게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게 된다. 콘수프, 포타쥬, 시레기국, 된장국 등 좋아하는 수프로 시험해보도록 한다.

 

2) 술마시는 속도를 천천히 한다.

한번에 대량의 알코올이 체내에 들어가면 대사의 속도가 따라가지 못해 두통이나 구역질이 발생한다. 술은 급하지 않게 천천히 마시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즐겁게 대화를 나누면서 술을 마시면 말을 하고 있는 시간만큼 음주의 속도가 느려지게 되고 동시에 말을 함으로써 대사가 활발해지기 때문에 알코올이 빨리 분해된다. 또한 독한 술을 마신 후 마시는 체이서(chaser, 물)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체이서를 마심으로써 술을 마시는 스피드가 느려지거나 알코올에 의한 탈수 증상을 막아주거나 할 수 있다.

3) 술과 함께 비타민B를 섭취한다.

체내에 들어간 알코올을 두통 등이 발생하지 않는 무해한 물질로 바꾸는 과정에는 비타민B가 사용된다. 술을 마실 때는 안주에서 비타민B를 의식적으로 섭취하도록 하면 알코올의 대사를 도울 수 있다. 비타민B가 함유되어 있는 식재료의 대표가 돼지고기이다. 또한 마늘도 비타민B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이 두가지 식재료가 모두 함유되어 있는 것이 만두이다.

그 외에도 장어, 햄, 스모크 살몬(연어), 등에 비타민 B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4) 단백질이 풍부한 안주를 고른다.

우리의 몸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다. 체내에 들어간 알코올을 대사하는 간도 분해해서 무해하게 하는 효소도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다. 간의 작용이나 효소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안주는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다.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안주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치즈

육포

어육 소시지

콩류

치킨 등에도 단백질이 듬뿍 함유되어 있지만 동시에 지방도 많이 섭취하게 된다. 몸을 생각하면 되도록 지방은 적은 것을 안주로 하는 것이 좋다.

 

5) 화장실에서 소변의 색깔을 체크한다.

원샷으로 술을 마시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높아진다. 그대로 간에 알코올 농도가 높은 혈액이 운반되면 대사를 할 수 없어 두통, 구역질 등이 발생하게 된다. 술을 마실 때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서 혈중 알코올 농도를 높이지 않는 준비를 하는 궁리가 필요하다.

술자리에서 화장실에 가면 소변의 색깔을 체크해보도록 한다. 평소보다 진한 색깔이라면 알코올 농도가 높아진 증거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 방법으로서 예를 들어 술과 수분(물이나 주스)를 번갈아 마시거나 조금 취기가 돈다고 느끼면 술에서 음료수로 전환하거나 하도록 한다. 또한 술을 마신 후 장시간 사우나나 목욕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땀으로 수분이 배출되어 혈중 알코올 농도가 높은 채로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술을 마신 후에는 간단한 샤워 정도로 하는 것이 좋다.

 

3. 마무리

음주 후 두통으로 누구나 한번 쯤은 고생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술을 마신 후 두통이 발생하는 과학적인 메카니즘을 안다면 술을 마시면서도 충분히 두통을 예방할 수 있다. 먼저 음주 전에는 수프 등을 가볍게 섭취하여 빈 속에 술을 마시지 않도록 한다. 더불어 술과 함께 먹는 안주를 주의해서 잘 선택하고 술을 마시는 속도를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두통이나 술로 인한 여러가지 부작용 들을 없앨 수 있다. 음주 후에 두통이나 숙취 등으로 고생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꼭 실천하여 즐거운 술자리가 되도록 한다.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