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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외롭다고 말하는 남자

by staunch 2023.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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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로부터 외롭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그 의미를 이해하는 하기가 힘들다. 남자는 프라이드가 높이 때문에 남자가 스스로 외롭다는 말은 그다지 사용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로부터 외롭다는 말을 들으면 무언가 중요한 의미가 숨겨져 있지 않는지 신경이 쓰이게 된다. 농담으로 말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진심인지 아리송하기 짝이 없다. 도대체 어떠한 심리 상태에서 외롭다는 말을 하는 것일까? 이 글에서는 남자가 외롭다고 말했을 때의 심리에 대해서 파헤쳐 본다.

 

1. 외롭다고 말함으로써 상대의 반응을 살핀다.

가장 많은 경우가 좋아하는 여자에게 외롭다고 말함으로써 그 반응을 확인하려고 하는 이유이다. 기본적으로는 남자는 정말 외로울 때에 외롭다는 말을 입 밖으로 꺼내지 않는다. 소꿉친구 등과 같이 친한 사이라면 간단하게 외롭다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상대가 좋아하는 여자라면 전혀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남자 특유의 높은 프라이드가 그것을 허락하지 않는 것이다.

 

그래도 매일 업무에 쫓기고 회사와 집을 왕복하기만 하는 매일을 보내고 있으면 문득 외로운 마음이 들끓어 올 것이다. 그것은 아무리 프라이드가 높아도 아무리 강한 척하는 남자라도 마찬가지이다. 그렇다고 해서 남자는 직장의 동료에게 외롭다고는 말하지 않는다. 여자 동료끼리라면 점심시간이나 술자리에서 신세 한탄을 하지만 남자는 아무래도 그렇게 하기가 힘든 법이다. 그렇기 때문에 외롭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생각나는 것이 호감을 품고 있는 여자일 것이다.

 

그러나 남자는 복잡에서 자신이 호감을 가지고 있는 여자라고 하더라도 약한 소리를 내뱉아서 그 관계성을 무너뜨리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남자가 많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여자에게 외롭다고 말하는 것은 그 여자의 자신에 대한 반응을 보고 싶은 것이다. 대부분의 남자는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을 때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차여서 한 번에 그 관계가 무너져버리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렇기 때문에 좋아한다는 말 대신에 외롭다고 말함으로써 상대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사전에 알아보려고 하는 것이다.

 

외롭다고 여자에게 말한다고 여자에게 차이거나 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아무리 프라이드가 높은 남자라도 마음속에는 약한 부분이 있는 법이다. 자신이 내뱉은 외롭다는 말에 대해서 상대인 여자가 자신의 일인 것처럼 이야기를 들어주거나 남자를 기쁘게 해주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하면 남자는 호감의 사인으로 받아들일 것이다.

그러나 상대인 여자가 흘려듣는다든지 자신이 생각했던 태도와 다른 모습을 보인다면 사귈 수 없다고 판단하고 깨끗하게 단념한다. 그 정도로 남자는 겁이 많고 단순하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가 말하는 외롭다는 말은 고백을 하기 전에 확신을 가지기 위한 발언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그렇다. 당신이 남자에 대해서 호감을 가지고 있다면 그때의 대응에 따라 다음날 고백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2. 스트레스가 쌓여서 위로받고 싶어서 외롭다고 말한다.

스트레스가 쌓여 있고 여자에게 위로받고 싶을 때도 남자는 외롭다고 말한다. 남자는 업무로부터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생물이다. 대부분의 남자는 상하관계가 존재하는 사회에서 일하고 있으며 승진하고 싶다거나 돈을 더 벌고 싶다거나 하는 바람이 스트레스가 되거나 한다. 또한 업무 자체가 원만히 잘 진행되지 않는다면 더욱더 그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특히 프라이드가 높고 주위의 사람에게 결코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 남자는 상당한 스트레스가 쌓여 있다. 악한 소리를 내뱉지 않는 만큼 점점 스트레스가 쌓여가게 되어 고독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이다.  그러한 남자가 외롭다고 말했다면 업무로 바쁘거나 스트레스가 쌓여 있어 마음속에 여유가 없기 때문에 나온 말일 수도 있다. 여자의 앞에서 외롭다는 말을 말을 하는 것은 그 여자에게 위로를 받고 싶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지금껏 쭉 혼자서 고군분투해 왔고 누구에게도 약한 소리를 하지 않고 스트레스를 쌓아둔 결과 외롭다는 본심이 새어 나온 것이다.

 

만약 그 남자와 당신이 친밀한 관계라면 스트레스가 쌓여 있는 남자를 듬뿍 위로해 주도록 한다. 그런 때는 아무것도 특별한 것은 하지 않아도 된다. 남자의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남자는 위로를 받을 것이다. 반대로 업무의 고충 등을 들어줄 요량으로 간섭을 하는 것은 절대로 하지 않도록 한다. 남자가 위로받기는커녕 당신 자신이 남자의 스트레스의 요인이 되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3. 고독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외롭다고 말한다.

때로는 그만 본심으로서 외롭다는 말이 나와 버리는 케이스도 있다. 사회생활을 하는 남자는 바쁜 매일에 쫓긴다. 그런 와중에 문득 정신을 차리면 고독감이 밀려드는 경우가 있다. 자신이 하고 싶어 했던 일이라면 최선을 다해 업무에 열중하지만 대개의 사람들은 하고 싶지도 않았던 업무나 작업을 하고 있다.

 

그러한 때에 남자는 문득 자신이 생각하고 있던 꿈과 현실의 차이로 스트레스를 느낀다. 이렇게 살려고 했던 것이 아닌데라는 생각으로 점점 주위로부터 멀어져 스스로 고독하게 되어 간다.  그러나 회사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면 출세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러한 약한 부분을 보이지 않고 열심히 근무한다. 그러한 때에 문득 자신이 편하게 생각하고 있는 여자를 만났을 때에 평소에는 결코 말하지 않는 본심에서 외롭다는 말이 튀어나오는 경우도 있다.

 

상대인 남자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기회라고도 말할 수 있다. '나는 언제나 같은 편이다' '뭐든지 말해. 내가 다 들어줄게'와 같은 다정한 말을 해주도록 한다. 외롭다는 본심이 새어 나올 정도로 약해져 있기 때문에 남자의 마음에 위로를 줄만한 말을 해주는 것만으로 당신과 남자의 거리는 단숨에 가까워질 것이다. 단 상대인 남자에게 관심이 없는 경우는 힘들어하고 있을 때에 다정한 말을 걸어주면 착각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하도록 한다.

 

4. 몸 상태가 나빠서 보살핌을 받고 싶어 외롭다고 말한다.

감기에 걸렸거나 몸 상태가 나쁠 때에 누군가에게 보살핌을 받고 싶은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이다. 자신의 컨디션이 나쁠 때에 편하게 느끼는 여자나 호감을 가지고 있는 여자가 있다면 본심에서 외롭다는 말이 나왔다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남자는 멘털이 강하다고 인식되지만 사실은 섬세한 부분이 있거나 멘털이 약한 사람도 적지 않다. 오히려 여자 쪽이 다급한 상황에서 멘털이 강한 경우도 있다.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외롭다고 말한 남자는 혹여라도 당신이 간호해 주길 바라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직접적으로 대놓고 보살펴 달라고는 여자 친구도 아닌 상대에게 말할 수는 없다. 이것도 프라이드가 높기 때문에 솔직하게 보살펴 달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에둘러 외롭다고 말함으로써 여자가 걱정하게 만들어 보살핌을 받으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런 경우 남자는 꽤 과장되게 말한다. 남자가 정말 몸 상태가 나쁜 것인지 돌봐줄 필요가 있는 것인지를 잘 파악한 후에 답하도록 한다.

 

단 상대인 남자에게 당신이 호감을 가지고 있다면 설령 돌봐줄 필요가 없을 정도의 경증이라고 하더라도 바로 달려가주도록 한다. 혹시라도 병원에 가보라는 등의 쏘는 듯한 말을 해서는 안된다. 병원에 간다면 나도 같이 따라갈게라고 다정한 말을 해주도록 한다. 남자의 자택에 간호하러 간다면 약국에서 감기약이나 혼자 자취를 한다면 체온계가 없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도 준비해 가면 좋을 것이다.

 

5. 외롭다고 이야기해서 모성본능을 자극하려 한다.

외롭다고 말함으로써 여자의 모성본능을 자극해서 작업을 걸어보려는 패턴도 있다. 여자가 모성본능에 약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남자는 이 패턴을 사용한다. 기본적으로 남자는 여자에게 자신의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한다. 그럼에도 외롭다고 약한 소리를 내뱉는 모습을 보고 여자는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는 모습을 자신에게는 보여줬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남자는 그것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모성본능을 이용해서 여자를 속이는 남자는 옛날부터 자주 들어봤을 것이다. 자신은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어도 실제로 모성본능을 자극받으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법이다.

 

자신의 약한 모습을 보임으로써 여자의 모성본능을 자극하는 수법은 남자가 진심인지 아니면 단지 놀이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확실하게 자신에게만 약한 모습을 보여준 경우 많은 여자는 착각하게 된다. 더욱이 그 상대가 호감을 가지고 있는 남자라고 한다면 기뻐서 어쩔 수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특히 여자에게 익숙한 남자가 이러한 이유로부터 외롭다고 말해 온다. 기분이 들떠서 설령 놀잇감이라도 괜찮다고 자신을 잃어버릴 가능성도 있다. 게다가 진짜로 남자의 놀잇감인 경우 그 충격은 헤아릴 수 없을 지경이 될 것이다.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남자가 정말 외로운지 아닌지를 확실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6. 마무리

남자의 외롭다는 말에는 여러 가지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상대인 여자의 반응을 살피고 있거나 스트레스가 쌓여서 위로받고 싶거나 고독감을 느끼고 있거나 몸 상태가 나빠서 보살핌을 받고 싶다거나 여자의 모성본능을 자극하여 작업을 걸어보려고 하고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프라이드가 높은 남자가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는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매우 용기가 필요한 것이다. 적어도 무언가의 이유가 있어서 당신에게 외롭다고 말해온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남자의 사회생활의 스트레스를 이해하는 것은 힘들지만 남자가 보여준 약한 모습은 분명 당신에게만 보여줄 수 있다고 남자는 생각하고 있을지 모른다. 외롭다고 말해 온 남자에게 조금이라도 호감이 있다면 이것은 기회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조금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친절하게 이야기를 들어주고 충분히 위로해 주도록 한다. 분명 두 사람의 거리가 급격하게 가까워질 것이다. 단 작업을 염두에 두고 말해오는 남자에게는 주의하도록 한다. 당신의 호감을 이용해서 쾌락의 사냥감으로 끝날 가능성이 있다. 이런 것을 파악하는 것은 힘이 들지만 마음을 독하게 먹고 끝까지 잘 파악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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