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하는 남자

어릴 때부터 거짓말은 나쁜 것이라고 가정에서나 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자란다. 이런 교육을 무시라도 하듯 주위의 남친이나 남사친 등이 습관적으로 자주 거짓말을 한다. 이렇게 남친이나 남사친 등 남자가 하는 거짓말에 화가 난 경험을 한 적이 있지 않은가?  도대에 남자는 왜 거짓말을 하는 것일까? 사실 남자가 거짓말을 하는 데는 몇 가지의 심리적인 이유가 있다. 그 심리를 알아두면 분명 당신의 분노도 줄어들 것이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거짓말을 하는 남자의 속마음을 파헤쳐 보고자 한다.

 

1. 남자는 상처받기 쉬운 생물이다.

남자는 여자 이상으로 나이브하다. 여자는 실패나 힘든 경험 등도 친구나 가족과 공유함으로써 발산하거나 극복하거나 할 수 있다. 또한 여자는 남자에 비교해서 기분의 전환이 빨라서 믿음직한 일면도 가지고 있다. 한편 남자는 항상 격심한 경쟁사회 속에서 매일 싸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친구나 가족, 연인 등에 나약함을 보이거나 하는 것이 서툴다. 그렇기 때문에 한번 상처를 받으면 좀처럼 다시 일어서기가 힘들게 된다.

 

그러한 남자는 과거에 자신이 상처받은 것이나 상처 입은 것에 관해서 오랜 기간 동안 헤어 나오지 못한다. 연인과의 커뮤니케이션 중에 이전에 이런 이야기해서 이런 심한 말을 듣고 결국 상처를 받았다와 같은 것을 잘 기억하고 있다. 여자의 입장에서 보면 다툼 중에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한 말로 기억하지 못하는 내용일 수도 있다. 그래도 남자에게 있어서는 큰 상처가 되어 잊을 수 없는 사건으로서 기억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같은 상황이 될 것 같다고 느낄 때는 순간적으로 거짓말을 해서 자신을 보호하려고 한다.

 

사실은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 진실은 이렇지만 이것을 말하면 또 심한 말을 들을 게 분명하다고 생각했을 때 순간적으로 남자의 방어본능이 발휘된다. 이미 상대인 여자에 대해서 겁을 먹고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연인이 자신에게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슬퍼질 것이다. 여자도 연인에게는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랄 것이다. 그렇기 위해서는 평소부터 남자에게 상처를 주는 듯한 발언에는 조심하도록 한다. 

남자가 특히 싫어하는 것은 다른 남자와의 비교이다. 아무렇지 않게 다른 남자를 칭찬하는 듯한 에피소드를 남자의 앞에서 이야기하지 않는가? 남자의 앞에서 다른 남자를 칭찬하면 남자는 자신은 뒤떨어진 남자라고 말하는 것처럼 느껴버린다. 다른 여자의 칭찬을 들으면 좋은 기분은 들지 않기 때문에 분명 여자도 같을 것이다. 여자 자신에게 있어서 '당신은 최고의 남자'라는 것을 항상 말이나 태도로 보여주어 남자를 안심시키도록 한다. 그렇게 하면 남자는 당신에게 더욱더 여러 이야기를 솔직해게 이야기해 주게 될 것이다.

 

2.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다.

남자는 여자에게 있어서 항상 신뢰받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조금이라도 여자에게 불안한 마음이 들게 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순간적으로 거짓말을 쳐서 속이려고 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동료인 여자와 외식을 한 것을 감취기 위해서 남자 동료와 식사를 했다고 거짓말을 하는 남자가 있다. 이것은 동료인 여자에 대해서 아무런 연애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는 경우에도 여자에게 의심받는 것이 싫기 때문에 남자와 식사를 하러 갔다고 거짓말을 하는 심리이다. 당신을 걱정시키지 않겠다는 남자의 다정함이라고 말할 수 있다. 거짓말을 하지 말고 솔직하게 얘기해 주면 좋을 거란 마음은 억누르고 그러한 남자의 배려 섞인 거짓말은 다정하게 봐주도록 한다. 남자 나름대로의 당신에 대한 애정에서 온 행동이기 때문이다.

 

3. 그만 허세를 부리려고 했다.

허세를 부리기 위해서 거짓말을 하는 남자도 있다. 예를 들어 업무에서 칭찬을 받아 평판이 엄청 좋아졌다고 하는 거짓말이나 옛날에 잘 나갔다고 하는 거짓말이다. 남자는 매우 허풍쟁이이다. 스스로의 평가를 높이기 위해서 허세를 부려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특히 사회적인 지위나 경제력에 관해서는 자존심이 상처받지 않도록 거짓말을 치기 십상이다. 이것은 여자가 자신이 용모에 남자 이상으로 신경을 쓰는 심리와 닮아 있다. 뽕브라를 차거나 쌍꺼풀액과 컬러 콘택트렌즈를 사용하여 자신을 조금이라도 예쁘게 보이도록 하는 심리와 같은 감각이라고 할 수 있다.

 

남자는 자신의 평가는 사회적 지위나 경제력으로 측정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에서의 실패나 부정적인 평가 등은 여자에게는 가능한 한 알리고 싶지 않은 것이다. 남자가 자신의 업무 등에 관해서 거짓말을 하다고 하더라도 화를 내지 말고 남자의 이야기를 들어주도록 한다. 거짓말을 책망하지 말고 남자가 거짓말을 하지 않더라도 안심하고 함께 있을 수 있도록 마음이 넓고 깊은 여자가 되도록 노력한다.

 

4. 아무 생각 없이 대충 거짓말을 한다.

두 사람의 대화 시에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충 발언을 하고 그 결과 거짓말을 하는 남자도 있다. 이러한 남자는 당신과의 대화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대충 흘려듣고 있다. 그리고 의견을 요구받을 때에는 우선 이야기의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대충 의견을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중에 모순이 발생하여 결과로써 앞서 말한 의견이 거짓말을 한 셈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평소의 대화를 대충대충 하는 남자는 이러한 심리에서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5. 불필요한 의심을 받는 것이 귀찮다.

예를 들어 남자가 참가한 회사의 회식에 여자가 많이 있었다고 하자. 그리고 나중에 여자친구에게는 남자들만의 회식이었다고 말했다고 하자. 이것은 거짓말이다. 이것은 귀찮은 것을 피하기 위해 한 거짓말이라고 할 수 있다. 남자의 입장에서는 꿀리는 것이 없는데 여자가 있었다는 것만으로 의심을 받게 되는 것이 귀찮다고 느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뿐이었다고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여자의 입장에서 보면 켕기는 게 없으면 처음부터 사실을 말하면 될 텐데라고 생각할 것이다. 단 그렇다고 하더라도 여자가 동석했다는 것만으로 기분이 나빠지는 여자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과거에 남자는 그와 같은 경험으로 여자를 기분 나쁘게 해서 귀찮아졌던 기억이 있을지도 모른다. 남자가 거짓말을 했다고 해서 켕기는 게 있었음에 틀림없다고 몰아붙이지 않도록 한다. 또한 남자가 거짓말을 하지 않기를 바라는 경우에는 화를 내지 않을 테니 앞으로는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사전에 일러두도록 한다. 

 

6. 마무리

거짓말을 하는 남자의 숨겨진 속마음을 파헤쳐 보았다. 남자는 자주 거짓말을 해서 여자의 화를 돋우곤 하는데 남자의 심리를 조금 알아두는 것만으로 분명 내일부터 남자가 하는 거짓말도 다정한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남자가 거짓말을 할 때 대부분의 경우 이유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거짓말을 했다고 해서 바로 화를 내지 말고 그 뒤에 감춰진 심리를 파악해 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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