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동거의 장단점과 적절한 동거 기간

사귀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결혼을 의식하게 된다.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하는 경우 결혼 전에 먼저 동거를 고려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결혼과 동거 중 어느 것을 먼저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먼저 동거를 해서 실패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을 가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결혼 전 동거를 하는 경우의 장점과 단점을 알아본다. 또한 결혼을 전제로 동거를 할 경우 적당한 동거 기간과 동거 전에 정해둬야 할 것들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현재 동거를 검토하고 있는 사람이나 동거하고 싶지만 고민이 되는 사람은 꼭 참고하길 바란다.

 

순서

1. 결혼 전 동거의 장점
2. 결혼 전에 동거하는 단점
3. 이상적인 동거의 기간
4. 결혼 전 동거 시에 미리 정해야 할 것
5. 마무리

 

1. 결혼 전 동거의 장점

결혼 전에 동거를 함으로써 기대할 수 있는 장점들을 먼저 소개한다.

 

1) 서로의 가치관을 확인할 수 있다.

커플이 사이가 틀어지는 원인이 되는 하나가 가치관의 차이인 경우가 많다. 동거를 하면 결혼 전에 서로의 생활에 대한 가치관을 알 수 있게 된다. 교제기간이 길고 데이트를 몇 번이나 거듭한다고 하더라도 함께 생활을 해보지 않으면 알지 못하는 것은 많이 존재한다. 각각 다른 가정환경에서 자란 두 사람의 가치관은 조금 차이가 있는 것도 당연하다. 하지만 가치관에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지를 결혼 전에 알아 둘 수 있다는 점은 큰 메리트라고 말할 수 있다. 허용 범위 내에 있는지 아닌지를 실제 체험으로 알 수 있다.

2) 저축을 할 수 있다.

가족과 떨어져 혼자서 따로따로 사는 커플의 경우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저축을 할 수 있다. 집세나 공공요금 등의 생활비를 반 정도로 줄일 수 있다. 또한 데이트 등으로 매번 외식하는 경우 집에서 자취하는 것으로 식비를 절약할 수 있다. 남는 돈은 두 사람의 결혼 자금으로 돌리거나 장래에 집 마련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하는 등 둘이서 의논해서 목표를 정해서 저금하는 것도 즐거울 수 있다.

 

3) 안심감을 얻을 수 있다.

함께 있는 시감이 길어짐으로써 안심감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여자 혼자 사는 것은 방범적인 면에서도 걱정이 되지만 남자와 함께 살면 안심할 수 있다. 아플 때에도 상대가 옆에 있어주면 마음이 든든해질 수 있다. 계속해서 쭉 간병해 줄 수 있는 메리트도 있다. 상대의 바람기가 걱정인 사람도 동거하면 따로 사는 것보다 안심할 수 있을 것이다. 

 

4) 오랫동안 함께 지낼 수 있다.

함께 지낼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 것은 큰 메리트이다. 서로의 일이 바빠서 만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커플도 많이 있을 것이다. 동거를 하면 같은 집에 살 수 있기 때문에 근무 시간이 불규칙한 커플이라도 따로 사는 것보다도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 좋아하는 사람과 오래 있을 수 있는 행복을 실감할 수 있어 더욱 서로의 사랑이 깊어지는 커플도 많이 볼 수 있다.

 

5) 결혼식의 준비를 진행하기 쉬워진다.

드디어 결혼을 하게 되었을 때  동거를 하고 있으면 결혼식의 준비를 진행하기 쉬워지는 메리트가 있다. 결혼식을 준비하면 정해야 할 것이 매우 많다. 동거하고 있으면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의논하기도 쉬워 준비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다.

 

6) 결혼 생활의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다.

함께 삶으로써 결혼하고 나서 '이럴 리가 없었다'라고 후회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결혼을 하면 간단히 이혼할 수 없기 때문에 동거를 해서 결혼 생활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것은 메리트라고 말할 수 있다. 결혼을 전제로 하는 커플은 가사의 분담이나 금전적인 것 등 결혼 생활의 모의 체험을 할 수 있는 점도 좋다고 할 수 있다. 서로의 나쁜 부분도 결혼 전에 아는 것이 큰 트러블로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사귀는 것만으로는 보이지 않는 좋은 부분도 볼 수 있기 때문에 더욱더 사상이 깊어지는 커플도 적지 않다.

 

2. 결혼 전에 동거하는 단점

결혼 전에 동거하는 단점도 사전에 알아둘 필요가 있다.

 

1) 혼기를 놓칠 수 있다.

느그적 느그적 동거를 오랫동안 하면 혼기를 놓칠 수 있다. 동거를 하기 전에 동거 기간을 정하지 않은 것이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원래는 결혼을 생각하고 있던 남자도 현재의 동거 생활에서 가사와 욕구 등에 만족을 느끼고 굳이 결혼을 해서 책임을 짊어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결혼에 대한 의식이 옅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이 결혼에 대한 온도차가 생겨 결혼의 타이밍을 놓친 결과 사이가 틀어지는 경우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기간을 정해서 결혼 전에 동거에 의미를 부여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연애 감정이 옅어질 수 있다.

이것도 동거 기간이 길어짐으로써 나타나는 현상으로 상대에 대해 두근거림이 없어져 연애 감정이 옅어지게 되는 경우가 있다. 상대가 이성으로 보이지 않게 되어 함께 있고 싶다는 마음이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결혼을 하면 가족이 되었다는 실감을 가질 수 있어 연애 감정이 옅어지더라도 공기와 같이 없으면 안 될 존재가 되지만 동거의 경우는 사정이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3) 다툼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함께 있는 시간일 길어지면 사소한 가치관의 차이 등으로 다투는 경우가 있다. 특히 가시일이나 금전적인 것은 처음부터 확실히 의논해서 정해놓지 않으면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쪽의 부담이 크게 되지 않도록 한다. 상대의 성격이나 버릇으로 인해 다투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다. 정한 것을 지키는 것은 당연하지만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함께 생활하면 결혼하지 않더라도 서로에게 너무 편해지는 경우도 있지만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은 중요하다.

 

4) 뜨거운 신혼이 되지 않는다.

결혼 전에 동거를 하지 않는 것이 뜨거운 신혼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신혼 생활에 큰 기대를 품고 있는 사람의 의견이지만 원래 신혼 생활은 뜨거울 필요는 없고 오히려 안정되고 평온한 상태로 맞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설령 신혼 생활이 뜨겁다고 하더라도 신혼 생활에서 상대의 마이너스 부분을 계속해서 발견하게 되어 결국 이혼하게 되는 것과 서로를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안정된 결혼 생활을 오랫동안 지속하는 것 중 어느 쪽이 나은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결혼 생활은 수십 년간 지속되는 것이다.

 

3. 이상적인 동거의 기간

결혼 전의 동거 기간은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게 하는 것이 좋다. 서로의 나이와 직장에서의 포지션 등에 따라 다르지만 1년~2년 정도가 적합하다. 1년 정도 함께 생활하면 상대의 좋은 점도 나쁜 점도 보이게 될 것이다. 2년 정도 동거 생활을 계속할 수 있었다면 결혼 생활을 지속하는 것에도 문제가 없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동거 생활을 시작했을 무렵은 서로 함께 있는 것이 좋아서 바로 결혼을 생각하는 커플도 있지만 그런 사람도 서두르지 않고 최소한 반년 정도는 동거 생활을 하는 편이 좋다. 서로의 마음이 고양되어 좋아하는 마음이 앞서면 상대의 좋은 점밖에 눈에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다. 거기서 급하게 결혼하는 것보다 서로 나쁜 점도 파악한 후 안정된 결혼 생활이 가능하게 된 후에도 늦지 않다.

4. 결혼 전 동거 시에 미리 정해야 할 것

마지막으로 결혼 전에 동거를 할 때에 미리 정해야 할 규칙에 대해서 알아본다.

 

1) 동거에 기간을 설정한다.

앞서도 언급하였지만 느그적 느그적 동거하지 말고 기간을 제대로 설정한 뒤에 동거를 하도록 한다. 2년 정도면 상대를 이해할 수 있어 결혼해야 할지 어떨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2) 저축 목표를 정한다.

결혼 후를 위해서도 저축의 목표액을 정하도록 한다. 기간을 설정한 후에 저축 목표 금액을 정함으로써 의미가 있는 동거 생활이 될 것이다. 예를 들어 두 사람이서 2년간 1500만 원 저금하자는 구체적은 금액을 정한 후 서로 협력해서 목표를 달성해 보도록 한다.

3) 결혼 후의 룰을 동거 중에 정한다.

결혼 후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룰도 정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식사를 밖에서 한다면 사전에 연락한다든지 고가의 물건은 둘이서 반드시 상의해서 구입한다든지 등 결혼 후에 다툼의 소지가 있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룰을 정하도록 한다. 단 룰에 서로가 너무 얽매이게 하는 것도 스트레스의 원인이 된다. 두 사람의 생활에 맞는 적절한 룰을 정하도록 한다.

 

5. 마무리

요즈음 결혼을 전제로 동거를 시작하는 커플도 많다. 결혼을 보다 확실하게 하기 위하여 상대의 가치관이나 생활 리듬, 금전적인 습관 등을 깊게 파악하기 위해 동거 생활을 고려한다. 그러나 동거를 함으로써 결혼의 타이밍 즉 혼기를 놓쳐버리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결혼 전에 동거를 생각하고 있는 커플은 사전에 많은 대화와 의논을 한 후에 두 사람의 미래를 위해서 결혼 전 동거 생활의 유무를 결정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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