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 많은 남자

사귀기 전에는 다정 다감하고 상냥했던 남자가 남자 친구가 되고 나서부터 일일이 시끄럽게 잔소리를 말해 오는 경우를 꽤 많이 볼 수 있다. 이처럼 잔소리가 많은 남자친구에게 불만을 품고 있거나 피곤해하거나 하는 여자도 많이 있을 것이다. 왜 남자 친구는 잔소리를 시끄럽게 늘어놓는 것일까? 그러한 남자와 어떻게 하면 잘 지낼 수 있을까? 이번 글에서는 일일이 참견하며 잔소리가 많은 남자의 속마음을 파헤쳐 보도록 한다.

 

1. 자기중심적인 남자 친구는 잔소리가 많다.

고집이 강하고 자신의 마음속에서 룰이 있는 듯한 타입은 어른이 되면 고정관념이 생기게 된다. 그 결과 자기중심적인 일면이 발휘되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생각한 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마음이 내키지 않아 자신의 생각대로 여자 친구를 유도하고 싶어 하는 의식이 강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서 벗어나면 여자 친구에게 잔소리가 심하게 되는 것이다.

 

그중에는 일정한 영역이 있어서 그 영역의 범위 내의 경우에만 잔소리를 하는 사람도 있다. 어릴 때부터 고집이 강한 상태가 많았거나 그것을 다 받아 주는 부모의 밑에서 자라서 자기중심적인 행동이 눈에 띄게 된다. 납득할 수 없는 것과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가 될 때까지 잔소리를 한다.

 

만약에 이러한 일면이 극히 일부의 상황에서만 발견된다면 여자 친구로서 조금은 눈을 감아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완고한 부분,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을 바꾸려고 해도 오히려 성가시게 되어 버릴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받아들여줄 수 있는 것에 관해서는 입 다물고 들어 주는 것도 때로는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너무나도 잔소리가 심한 경우에는 지적하도록 한다. 만약 여자 친구를 정말로 소중하게 아낀다면 그 지적을 제대로 받아들여줄 것이다.

2. 무엇이든 혼자서 해낼 수 있는 재주 많은 남자는 잔소리가 심하다.

여자가 능숙한 요리나 재봉 그리고 가사와 같은 것을 아무렇지 않게 척척 해내는 남자도 그만 잔소리를 하게 된다. 자신이 능숙하기 때문에 참견을 하게 된다는 심리이다. 이렇게 하면 더 효율이 좋을 텐데라든지 이렇게 하면 더 잘될 텐데라는 생각이 그만 입 밖으로 나와 버리는 것이다.

 

재주가 많은 남자는 매우 인기가 높아서 여자에게 있어서도 이상적인 남자이지만 이처럼 여자 친구가 하는 일에 일일이 참견을 해오는 것에는 질색하게 되는 법이다. 그것이 동거나 결혼을 하게 되면 매일 계속되는 것이 아닌가 하고 환멸을 느끼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혼자서 뭐든지 할 수 있는 재주가 많은 사람은 무엇을 하더라도 순서나 요령을 알기 때문에 일일이 잔소리를 하게 된다.

 

반대로 말하자면 남자 친구에게 모든 것을 맡기거나 어드바이스를 받음으로써 좋은 관계성을 구축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잘하지 못해서 잔소리를 듣는 것은 마음을 바꿔서 남자에게 맡겨버리도록 한다. 만약 그렇게 할 수 없다고 거부를 한다면 더 이상 참견하는 것을 그만두게 하도록 한다.

 

3. 완벽주의자이기 때문에 잔소리가 많다.

무엇에 있어서든 완벽을 추구하는 사람은 사람의 잘못된 행동이나 발언을 놓치는 법이 없다. 여자친구가 되었다는 것에 더욱더 행동이나 발언에 신경을 쓰는 남자도 많다. 이러한 때에는 이렇게 해야 한다는 정답이 자신의 마음속에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것을 뒤엎기는 꽤 힘든 것이다. 완벽하게 해내지 못하거나 하고 있지 않은 모습을 보게 되면 그만 자신도 모르게 참견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태도에 여자 친구는 불만을 느끼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남자에게서 볼 수 있는 것이 자신의 마음 속에 매뉴얼이 완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사람은 이래야만 하는 것 그리고 여자 친구라는 것은 이래야만 하는 것이라는 이상이 만들어져 있는 것이다.

 

이러한 남자 친구에게는 '이러한 생각도 있을 수 있다' '나는 이렇게 하고 싶다'라고 명확히 전하도록 한다. 남자의 매뉴얼보다도 보다 좋은 방법이 있다고 전하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진솔한 남자라면 그것을 받아들이고 보다 완벽한 매뉴얼을 만들려고 할 것이다. 반대로 그것에 대해서 또 잔소리를 말한다면 납득이 될 때까지 대화를 해보거나 거리를 둬 보는 것도 필요할 수도 있다.

 

4. 상대에게 추구하는 이상이 너무 높으면 잔소리가 심해진다.

여자 친구는 이래야 한다든지 여자 친구는 이런 것이다라는 이상이 너무 높아도 무엇이든 일일이 참견을 하게 된다.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용서를 못하거나 자신의 이상과 달라지면 그것을 고치려고 여자 친구에게 요구하는 것이다. 이러한 타입의 남자 친구를 사귀게 되면 남자의 이상을 바꾸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여자 친구로서 이상에 다가가는 것이 빠른 길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행동 하나 하나에 관해서도 말투 하나하나에 대해서도 자신의 이상을 밀어 부치기 때문에 잔소리기 심하다고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 결과 여자 친구와의 교제가 오래가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너무 촘촘한 이상을 가지고 있으면 그것에 응하려고 처음에는 여자 친구도 노력하지만 결과적으로 지쳐 버리는 교제게 되어 버리는 것이다.

 

여자는 이래야 한다라는 이상을 가지고 있으면 여자 친구를 자신의 반려동물처럼 취급하는 경우도 볼 수 있게 된다.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거나 신경이 쓰이는 것이 있으면 일일이 입에 담는다. 정도를 넘어서 간섭을 하고 여자 친구의 행동을 하나하나 체크하는 사람도 나오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남자와는 두 사람이서 절충을 해 가는 것이 필요하다.

 

남자의 이상에 다가서는 노력을 하면서도 너무나도 무리한 부분은 무리라고 남자에게 전하도록 한다. 처음에는 거기에 화를 내거나 잔소리를 말할지도 모른다. 그래도 태도를 바꾸지 말고 확실히 말함으로써 남자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포기하게 될 것이다. 납득하지 못하고 계속 잔소리를 하기만 한다면 남자는 당신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이상에 가까운 여자를 갈구하고 있을 뿐인 것이 된다. 

 

5. 마무리

자신을 가장 잘 이해해 주기를 바라는 남자 친구라는 존재의 사람에게 일일이 잔소리를 듣는다면 풀이 죽게 되는 법이다. 원래라면 편안함과 안심감 때로는 두근거림을 느끼고 싶은 존재인 남자 친구가 마치 시어머니와 같은 존재가 되어 버리면 불만을 느끼게 된다. 상황에 맞춰서 응해주거나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전달하면 서서히 남자 친구도 바뀌어 갈지도 모른다. 그래도 잔소리를 하는 경우에는 조금 거리를 둬보는 쪽이 좋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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