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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아스퍼거 증후군의 특징

by staunch 2024.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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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주변에 분위기 파악이 안 되는 사람이라든지 비상식적인 사람으로 타인으로부터 인식되는 사람이 있지 않은가? 그들은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발달 장애에 걸려 있을지도 모른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선천적인 뇌기능장애의 하나로 지적인 문제나 언어 장애를 동반하지 않기 때문에 타인에게 인식되기 어렵다고 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아스퍼거 증후군이라고 불리는 사람의 특징을 정리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1. 대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어려움이 있다.

아스퍼거 증후군의 사람은 대인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서툴다는 큰 특징이 있다. 지적 장애가 없기 때문에 회화 능력에는 문제가 없지만 상대와 적당한 거리감을 가진 자연스러운 대화를 하기 힘들다. 예를 들어 끊이지 않고 눈동자가 움직이거나 대화에 맞는 표정을 만들 수 없거나 상대와의 거리가 지나치게 가깝거나 한다. 또한 자신의 대화를 리더 하고 싶은 마음에서 일방적으로 계속 말하거나 말하는 내용이 대화의 흐름상 맞지 않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은 부자연스러운 행동이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사람'으로 평가되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제스처나 아이컨택트와 같은 비언어적인 커뮤니케이션도 서툴러서 거의 이해할 수 없다. 아스퍼거 증후군의 사람은 애매한 커뮤니케이션에 대응할 수 없기 때문에 무언가를 전하고 싶을 때는 명확한 표현으로 전하지 않으면 안 된다. 더욱이 말의 뒷면에 감춰진 진의를 읽어 낼 수 없기 때문에 농담을 진짜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는 특징이 있다. 그 때문에 갑자기 화를 내거나 낙담하거나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2. 특정한 것에 과다한 관심을 가진다.

아스퍼거 증후군의 사람은 기본적으로 호기심이 왕성하다. 그러나 관심의 대상이 한정적인 경우가 많아서 한번 관심을 가지게 되면 과하게 집착하는 케이스가 거의 대부분이다. 원래 지적장애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하나의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철저하게 집착한다. 그 이외의 것에는 전혀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극단적인 면도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를 좋아한다면 국내외의 자동차 모형의 수집은 물론이거니와 사진이나 영상도 모아서 이름이나 출시년월 등 자동차게 관한 모든 정보를 기억하려고 한다. 그리고 한번 집중하면 완전하게 자신의 세계에 빠져 들어서 타인이 말을 걸어도 들리지 않게 되는 특징도 있다. 학교에서 자동차에 관한 책을 읽으려고 할 때 수업이 시작되어 선생님으로부터  주의를 받더라도 무시하고 계속 읽는 행동을 나타낸다. 그렇기 때문에 아스퍼거 증후군의 사람은 주위로부터 '모두의 룰을 지키지 않는다' '제멋대로다' '고집불통' 등과 같은 평가를 받게 된다.

 

3. 상상력이 부족하다.

아스퍼거 증후군의 사람은 상상력이 극단적으로 결여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다. 가장 큰 문제는 '타인의 마음을 짐작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입 밖으로 꺼낸다. 예를 들어 뚱뚱한 것을 신경 쓰고 있는 사람에게 '체중이 몇 킬로?'라든지 '아주 뚱뚱하네' 등과 같은 말을 대수롭지 않게 해 버린다. 또한 일반 상식으로서 여자에게 나이를 묻는 것은 실례이지만 아스퍼거 증후군의 사람은 그냥 가볍게 묻곤 한다. 더군다나 여자가 대답을 머뭇거리거나 하면 대답을 들을 때까지 집요하게 계속해서 묻는 경우도 있다. 아스퍼거 증후군의 사람은 타인의 입장에서 사물을 판단하는 데 매우 서툴다. '이런 행동을 하면 싫어하겠지'라든지 '이런 말을 해주면 기뻐하겠지'와 같은 생각을 할 수 없다. 이것들은 모두 장애의 탓으로 본인에게는 전혀 나쁜 의도가 없기 때문에 주위로부터 주의를 받더라도 개선될 여지가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분위기 파악이 전혀 안 되거나 대수롭지 않게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듯한 언행을 취하거나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아스퍼거 증후군일지도 모른다.

 

4. 임기응변에 대응할 수 없다.

갑작스러운 환경의 변화나 돌발적인 사건 사고에 약한 것도 아스퍼거 증후군의 특징이다.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루틴적인 일은 잘 해내지만 무언가가 갑자기 변경되면 단숨에 패닉 상태에 빠져 협조성을 잃게 된다. 변경이 필요하게 된 이유나 사건 사고의 원인도 전부 설명을 듣지 않으면 납득할 수 없는 성향이기 때문에 하나하나 생각하지 않고 우선 행동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귀찮고 성가신 사람으로 인식되어 주위로부터 타인에 대한 배려가 결여된 자기중심적인 존재로 취급받는 경우가 자주 있다.

 

5. 잘 속는다.

아스퍼거 증후군의 사람은 타인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의심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악의가 있는 사람으로부터 속임수를 당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예를 들어 최근에 자주 발생하는 보이스 피싱의 사기에 잘 넘어가기도 한다. 더욱이 자신이 속았다는 것을 눈치챘을 때는 화를 내지만 몇 번이고 같은 수법에 당하고 만다. 속임수를 잘 당하는 그들을 가족이나 주변의 사람은 신경을 써서 잘 살펴봐줄 필요가 있다.

 

6. 아스퍼거 증후군의 특징을 파악하고 원만한 교제를 하도록 한다.

이글에서는 아스퍼거 증후군인 사람의 특징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아스퍼거 증후군인 사람은 대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어려움이 있고 특정한 것에 과다한 관심을 가지는 한편 상상력이 부족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임기응변에 약하고 타인의 말을 의심하지 않아 악의적인 사람에게 속임수를 당하기 쉬운 특징도 나타난다.

아스퍼거 증후군의 사람은 '말해주지 않아도 알 수 있다'는 경우가 결코 없고 하나부터 열까지 설명을 듣고 납득하고 나서야 비로소 행동으로 옮길 수 있다. 현재는 아스퍼거 증후군은 발달 장애의 하나로서 널리 인식되고 있다. 대인 커뮤니케이션 스킬이나 타인을 배려하는 상상력이 조금 부족하지만 결코 사귈 수 없는 타입의 사람은 아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의 사람과 잘 사귀기는 비결은 그 사람의 특징을 잘 이해하고 적당한 거리감을 가지고 교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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