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친구는 필요 없다고 말하는 남자의 심리

'여자 친구 있니?'라는 질문에 '여자 친구는 필요 없다'라는 대답이 돌아오면 조금은 당황스러울 것이다. 왜 '여자 친구는 없어'가 아니라 '여자 친구는 필요 없다'일까? 이 두 가지의 대답은 비슷하지만 의미는 전혀 다르다. 단지 강한 척하는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진심인지 헷갈리기 기도 할 것이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여자 친구는 필요 없다'라고 말하는 남자의 심리를 파헤쳐 보고자 한다.

 

1. 여자 친구를 만들어서 자신의 자유로운 시간을 뺏기고 싶지 않다.

여자 친구가 생기면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없게 되지 않을까라는 불안감이 들거나 자신의 자유로운 시간은 뺏기고 싶지 않다는 속박을 싫어하는 타입의 사람이다. 이러한 타입의 남자는 상대가 스마트폰을 엿보고 카톡의 내용에 대해 추궁을 받았거나 연락이 될 때까지 언제까지라도 전화 공격을 받았거나 하는 등 과거의 연애에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케이스가 많다. 막 사귀기 시작했을 때는 톡이나 전화를 자주 해주는 남자라고 하더라도 그것을 계속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은 꽤 힘든 일이다. 이러한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자유로운 시간을 존중받고 싶다고 생각해서 '여자 친구는 필요 없다'라고 발언하고 있는 것이다. 서로가 서로의 시간을 존중하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면 교제를 해도 좋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2. 사생활보다도 일이나 공부를 우선시하고 싶기 때문에 여자 친구는 필요 없다.

사귀자고 고백해서 거절당하는 이유로서 자주 듣지 않는가? 너무나 업무가 바빠서 개인적인 시간이 전혀 없다는 케이스도 여기에 해당될 것이다. 단 업무에 그만큼의 정열을 가지고 집중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정열적으로 자신의 꿈을 좇는 남자는 멋진 법이다. 만약 정말로 업무나 공부에 최선을 다해 집중하고 있다면 아무래도 시간에 쫓기기 마련이다. 여자 친구가 생기면 데이트 등에 그 시간을 할애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된다. 그것이 아깝기 때문에 여자 친구는 필요 없다고 대답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남자를 좋아하게 되었다면 남자의 일이나 공부가 한 단락 매듭지어질 때까지 기다려 보도록 한다. 그때까지 이야기를 들어주는 상대가 되어 남자의 스트레스를 발산하는 역할을 담당하도록 한다. 그렇게 하면 힘들 때에 지켜봐 준 여자로서 남자도 당신을 소중한 존재로서 인식해 줄 것이다.

3. 원래부터 여자에게 그다지 관심이 없기 때문에 정말로 여자 친구가 필요 없다.

한국에서도 초식계 남자라는 말이 완전히 정착되었지만 최근에 증가 일로에 있는 타입이라고 할 수 있다. 여자와 함께 있어도 설레지 않고 여자는 귀찮은 존재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남자와 같이 있는 것을 편하게 느낀다. 자신의 엄마가 최고의 여성상이기 때문에 그 외의 여자는 여자로서 보이지 않는다. 만화나 게임의 캐릭터 등과 같은 2차원의 여자에게 밖에 관심이 없다. 이와 같이 다양한 케이스가 있지만 이 타입의 남자의 관심을 돌리는 것은 꽤 어렵다고 할 수 있다. 깨끗하게 포기하는 편이 좋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어려운 남자일수록 마음이 더 불타오르는 타입의 여자에게는 좋을지도 모른다.

 

4. 사실은 여자 친구를 원하지만 일부러 강한 척 여자 친구는 필요 없다고 말하고 있다.

사실은 여자 친구를 원하고 있지만 부끄럽고 창피해서 말할 수 없기 때문에 일부러 여자 친구는 필요 없다고 강한 척하고 있는 타입이다. 자신이 이성에게 인기가 없다는 것이 자신의 자존심 상 허락할 수 없기 때문에 여자 친구는 필요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발언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은 여자 친구를 만들고 싶어 안달이 난 타입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한 남자에게 접근하기 위해서는 어설픈 작전이나 밀당은 필요가 없다. 그냥 좋아한다고 정면에서 부딪혀서 마음을 전하는 것이 최고라고 할 수 있다. 

 

5. 전 여자 친구를 아직 마음속에서 정리하지 못해서 새로운 여자 친구는 필요 없다.

과거에 트라우마가 되는 연애 경험을 한 것과는 정반대로 전 여자 친구와의 좋은 추억이 너무 많아서 다음의 연애로 진행할 수 없는 패턴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 친구는 필요 없다'라는 것은 정확하게는 '새로운 여자 친구는 필요 없다'라는 의미가 된다. 전 여자 친구와 재회할 수 있다면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럴 때는 무엇을 말하더라도 귀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전 여자 친구를 완전히 잊을 때까지 시간을 들여서 느긋하게 기다릴 수밖에 없다. 전 여자 친구에게 새로운 연인이 생겼다거나 한다면 깔끔하게 떨쳐 버릴 수 있기 때문에 빨리 그렇게 되도록 기원하도록 한다.

 

6. 커뮤니케이션을 취하는 것에 서툴기 때문에 여자 친구는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옛날과 비교하면 사람과의 교류가 희박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문자나 전화라면 대화하기 편한데 실제로 만나서 이야기를 하게 되면 마치 다른 사람처럼 입을 다물어 버리는 사람이 있다. SNS 등을 보면 매우 밝은 사람처럼 보이는데 실제로 만나보면 어쩐지 거동이 이상하거나 한다. 이와 같이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낮은 사람은 현실 세계에서 여자 친구는 필요 없다는 태도를 취하게 된다. 여자 친구가 생겼다고 하더라도 평소의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필요 없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화하기 편한 여자가 나타난다면 그 사람을 매우 좋아하게 되는 남자라고도 말할 수 있다. 사람과 교류하고 교제하는 것이 서툴 뿐이기 때문에 그것을 이해해 주면서 사귀어 가도록 한다.

7. 당신에게 관심이 없기 때문에 여자 친구는 필요 없다고 거부하고 있다.

여자에게 관심은 있고 여자 친구는 원하지만 당신을 여자 친구로 삼고 싶은 생각은 없다는 케이스이다. '여자 친구는 아직 없다'라고 말했을 때에 애정 공세를 받는다면 성가시기 때문에 '필요 없다'라고 말했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만약 당신이 그러한 의도가 전혀 없이 질문했다면 '착각도 유분수가 있다'가 되겠지만 남자 나름의 방어책이라고 할 수 있다. 너무 집요하게 캐묻지 말고 화제를 다른 쪽으로 돌리도록 한다.

 

8. '여자 친구는 필요 없다'에도 다양한 케이스가 있다.

'여자 친구가 필요 없다;고 대답한 남자의 본심은 어디에 해당되는지 판단하는 것은 어려운 일일 수 있다. 단 어느 케이스에 관해서도 남자에게 여자 친구가 없다는 것은 확실하다. 연애로 이어지는 것이 꽤 어려운 케이스도 있지만 마음을 단단히 먹고 자신에게도 여자 친구가 될 찬스가 있다고 적극적으로 생각하도록 한다. 또한 상황은 그 남자의 개성에 의해서 판별되는 케이스도 많이 때문에 남자를 면밀히 잘 관찰해 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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