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막힘 한번에 해결

겨울에 날씨가 추워지면서 코감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코가 막혀 가뜩이나 숨이 쉬기 어려운데 마스크까지 하고 나면  더욱더 답답함을 느끼게 된다. 겨울이 끝나고 봄이 되면 이번에는 코감기가 아닌 꽃가루 등의 알레르기로 인해 코가 막히게 되어 또 고생하게 된다. 

 

한 앙케이트 조사에 따르면 봄이 되면 19%가 한쪽 코가 막힌 상태로 생활하며 9%가 양 쪽 코가 막힌 상태로 생활해 합치면 약 3할로 10명 중 3명이 코막힘으로 고생을 하고 있는 셈이다.

 

감기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코막힘은 그다지 걱정을 할 필요는 없지만 좀처럼 낫지 않거나 만성화되어 항상 코가 막혀 있는 상태가 되면 구강호흡을 하게 되어 목에 상처를 주기 쉽게 되어 업무나 공부에 집중력이 저하되고 수면 부족의 원인이 되어 고통받게 된다. 코막힘의 원인과 치료법 그리고 코막힘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목차

A 코막힘의 원인과 치료
1. 코의 점막이 부어 있다
2. 콧물의 과다 분비
3. 비중격만곡증
4. 코폴립, 종양
5. 이물질
6. 상인두의 붓기

B 코막힘 해결
1. 대추와 관절을 따뜻하게 한다.
2 체조, 볼이나 페트병 등을 사용하여 교감신경을 자극한다.
3. 지압
4. 코세척

C 정리

 

A 코막힘의 원인과 치료

 

1. 코의 점막이 부어 있다.

 

코의 점막이 염증을 일으키면 부어올라서 공기의 통로가 좁아져 코가 막히는 상태가 된다. 점막이 붓는 증상을 일으키는 것은 감기, 급성 만성 부비강염, 알레르기성 비염, 비후성비염, 임신성비염 등을 들 수 있다.

 

2. 콧물의 과다 분비

 

코의 점막에서는 점액인 콧물이 분비되어 세균이나 이물질의 침투에서 비강이나 목을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이 점액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비강의 공기의 통로가 폐쇄되어 코막힘 증상이 일어난다. 이러한 증상의 대부분은 감기, 알레르기성 비염, 부비강염(급성, 만성) 등이 원인이 된다.

 

 

 

3. 비중격만곡증

 

코의 구멍을 좌우로 가르고 있는 벽을 비중격이라고 부른다. 보통 이 벽은 거의 똑바로 좌우를 가르고 있지만 무언가의 이유로 인해서 그 형태가 구부러지거나 하면 공기의 통행을 방해하여 코가 막히게 된다. 코막힘의 정도에 따라서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4. 코폴립, 종양

 

부비강염에 의해 부비강내에 코폴립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 폴립이 비강내에도 발생하면 공기의 흐름이 나쁘게 되어 코가 막히는 증상이 나타난다. 부비강염 외에도 유두종이라는 양성이 종양이 비강 내에 생기는 경우도 있다. 기본적으로는 수술에 의해 제거하는데 수술은 내시경으로 시행되며 수술로 인한 통증과 출혈은 거의 없다.

 

5. 이물질

 

티슈 조각, 알약 등이 코의 안 쪽에 들어가 버리는 경우가 있다. 아이들의경우 장난감 부품이나 구슬 등을 들이마시는 경우도 있다. 이물질이 들어가면 공기의 통행이 나쁘게 되어 코가 막히게 된다. 또한 해당 부위에 염증이 일어날 수도 있다. 비경 등을 사용하여 제거하여 고치는데 염증이 심한 경우 소염제나 항균제 등이 사용되기도 한다.

 

6. 상인두의 붓기

 

코의 안 쪽은 목과 연결되어 인두부가 된다. 입을 크게 벌렸을 때 보이는 부분이 중 인두, 그보다 윗부분을 상인두, 아랫부분을 하인두라고 한다. 상인두에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구강호흡을 건조하거나 차가운 공기의 자극에 의해 붓는 경우가 있다. 이것을 상인두염이라고 하는데 이에 의해 코가 막힌다고 느끼게 된다. 감기와 마찬가지로 항염증제나 항균제 등을 사용한다. 집에서 하는 코 헹굼도 효과적인 경우도 있다. 상인두의 붓기의 원인은 아데노이드나 비인두강혈관섬유증 그리고 아주 드문 경우 상인두암의 발병일 수도 있으니 증상이 계속되면 이비인후과를 방문하도록 한다.

 

 

B 코막힘 해결

 

생활 속의 약간의 궁리로 코막힘을 개선하거나 해소할 수 있다. 한밤 중이나 업무 중에 코막힘으로 힘이 들 때 시도해 보도록 한다. 

 

1. 대추와 관절을 따뜻하게 한다.

 

대추는 목을 앞으로 숙였을 때 뒤 쪽의 밑부분에 나오는 뼈(제 7 경추)의 바로 밑에 있는 부분인에 이곳을 손난로라 머플러 등으로 차갑지 않게 한다. 따뜻하게 하면 좋은 또 다른 한 부분은 손목과 발목이다. 손목과 발목은 돌리기만 해도 상관없다. 손목과 발목을 따뜻하게 함으로써 몸이 따뜻하게 되어 몸의 수분의 순환이 개선되어 코막힘의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

 

 

 

 

2 체조, 볼이나 페트병 등을 사용하여 교감신경을 자극한다.

 

등 쪽으로 양팔을 돌려 손바닥을 위로 향하도록 해서 양손의 손깍지를 꽉 낀다. 손바닥을 엄지손가락 쪽으로부터 뒤로 돌려서 양팔을 뒤쪽으로 향해서 편다. 그대로 20초 정도 있는다. 특히 약지와 새끼손가락의 손깍지를 꽉 끼는 것이 요령이다.

또한 겨드랑이 밑에 볼이나 페트병 등 탄력성이 있는 것을 끼우는 것으로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때 코가 막히는 쪽과 반대쪽 겨드랑이에 끼우는 것이 요령이다. 이 방법은 겨드랑이에 있는 교감신경을 자극하게 되는데 이 부분은 비강에 있는 비갑개라는 부분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코막힘이 해소된다.

 

 

 

3. 지압

 

코막힘에 효과가 높은 곳을 자극하는 것으로 코막힘을 경감할 수 있다. 먼저 인당이라는 좌우의 눈썹의 안 쪽을 연결하여 정중앙에 해당하는 부분의 지압이다. 조금 강하게 천천히 코가 뚫릴 때깢 누른다. 이 지압은 머리에도 좋은데 머리가 멍할 때 효과적이다. 그다음은 영향이라는 콧방울의 양 옆의 조금 들어간 곳을 누르면 송곳니의 뿌리 부근에 닿는 지압이다. 강하게 힘을 실어 10초 정도 누른다. 이 두 가지를 한 세트로 코가 뚫릴 때까지 반복해서 실시하도록 한다. 

4. 코세척

 

코세척은 스스로 만든 생리 식염수를 사용해도 되지만 시판되고 있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손쉽다. 용기에 있는 노즐 부분을 코의 구멍에 대고 분출할 때에는 폐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아'라고 소리를 내어 너무 세지 않게 부드럽게 물을 뿜어 내도록 한다. 코세척은 비갑개라는 비강에 있는 부분을 청소하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기 때문에 너무 깊게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물론 조금 목이 안 쪽에 들어가더라도 문제는 없고 반대쪽의 콧구멍에서 나와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코세척이 끝나면 가볍게 티슈 등으로 코를 풀어 남아 있는 수분을 제거한다. 

 

C 정리

 

코막힘의 원인과 그에 따른 치료법과 코막힘을 스스로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겨울철이나 봄에 코막힘으로 인해 삻의 질이 떨어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한 번 시도해 보도록 한다. 여기에서 소개한 코막힘의 해결 방법 들은 어디까지나 임시적으로 급히 시행할 수 있는 방법 들이다. 증상이 악화되거나 계속된다면 반드시 이비인후과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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