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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예상 시 금리와의 관계

by staunch 2023.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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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강세, 원화 약세, 금리 상승, 금리 저하라는 말이나 그 의미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알고는 있지만 그 관계성에 대해서 의외로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금융정책이나 재정정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말 그 자체보다 관계성의 이해가 대전제제가 된다. 말밖에 모르는 사람은 사실은 경제뉴스를 따라갈 수 없다.

 

환율과 금리의 관계에 대해서는 사실은 사실은 교과서 레벨에서도 설명되어 있는 것과 같은 이야기이다. 그러나 그 인과관계가 언뜻 복잡하기도 하고 한번 읽거나 듣거나 하는 것만으로는 잊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환율과 금리와의 관계 그리고 금리를 조절하는 중앙은행의 역할에 대해서 다시 한번 더 설명하고자 한다.

 

목차
1. 환율과 금리의 관계성
2. 금리를 절약할 수 있는 중앙은행
3. 금리의 변동으로 환율을 예측

 

1. 환율과 금리의 관계성

 

환율과 금리의 관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물가를 더해서 다음의 3가지의 흐름을 머리에 넣어둘 필요가 있다. 여기에서는 편의 상 한국의 원화와 미국의 달러의 양자 간의 경우만을 들어 설명한다.

 

원화 강세가 되면 물가는 내려간다.

물가가 내려가면 금리는 내려간다.

금리가 내려가면 원화가 약해진다.

 

그리고 돈과 물건의 관계, 한국과 외국(이 경우는 미국)의 관계라는 두가지의 관계를 파악하게 되면 이해하기 쉽다.

 

원화상승은 원화의 힘이 강하다는 것이다. 원화의 힘이 강하기 때문에 외국제품을 사게 수입할 수 있게 된다. 외국제품을 사게 수입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물가가 하락한다.

 

물가가 하락해 가면 사람들은 나중에 물건을 사는 편이 싸지니까 이득이다고 소비를 억제하게 된다. 소비가 줄어들면 자동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기업활동도 정체되어 자금수요가 줄어든다. 자금수요가 줄어들기 때문에 돈을 빌리려고 할 때의 금리도 내려가는 것이다. 알기 쉽게 상품을 예로 들면 수요가 적은 상품의 가격은 내려간다. 결국 돈도 상품인 것이다.

 

이제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에 주목하도록 한다. 한국에서 금리가 내려가면 한국 원화로 예금을 하더라도 이익이 적기 때문에  미국 달러에 돈이 흘러간다. 원화를 팔고 달러를 사려는 움직임이 강해지기 때문에 달러의 가치는 상승하고 원화의 가치는 하락하게 된다.

 

이처럼 환율과 금리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현실은 방대한 수의 팩터(factor)가 존재하기 때문에 반드시 이대로 흘러간다고 한정할 수 없지만 적어도 이론적으로는 앞에서 서술한 것과 같은 관계성을 가지고 있다.

2. 금리를 조절할 수 있는 중앙은행

 

위의 설명에서는 어디까지나 환율이나 금리가 인위적인 요소없이 변동하는 것처럼 서술했지만 실제로는 인위적인 조절도 들어간다. 그것이 중앙은행(한국이라면 한국은행)에 의한 금융정책이다.

 

금리가 상승하면 각 은행은 한국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리기 힘들어 진다.힘들어진다. 기업도 인건비나 설비투자를 위해 돈을 각 은행에서 빌리기 힘들어진다. 경기가 과열하여 버벌의 징조가 있는 경우는 과잉 투자 등이 억제되어 안정된다. 달러와의 관계에서 말하면 한국의 금리가 상승하는 것에 의해 달러화 대비 원화의 가치가 상승한다.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면 각 은행은 한국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리기 쉬워지고 기업은 각 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리기 쉬워져 경기가 자극되고 원화가 하락하게 된다.

한국은행과 같은 중앙은행은 일반적으로 경기가 과열 기미가 있을 때 금리를 올리고 불경기의 경우 금리를 내려 경기를 안정시키려고 한다. 금리의 조절은 환율이 가는 방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가까운 장래의 환율을 예측할 때에는 중앙은행의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한국에서라면 한국은행, 미국에서라면 FRB(연방준비 이사회), EU라면 유럽중앙은행이다.

 

3. 금리의 변동으로 환율을 예측

 

앞에서 서술한대로 환율과 금리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원화가 상승하면 금리가 내려가기 쉽고 금리가 내려가면 원화가 하락하기 쉽다. 즉 이론적으로는 금리가 낮은(높은) 통화는 돈이 도망가(모여) 통화의 가치는 하락(상승)이 된다는 것을 기억해 두자.

또한 그 금리를 조절하는 중앙은행의 움직임을 보는 것으로 환율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단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가의 동향이나 당국의 움직임 등 이 외에도 변수가 방대하게 존재하는 것은 머리에 넣어두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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