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를 꺼려하는 사람이 많으나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귀가 잘 들리지 않으면 치매 리스크가 높아진다.
만약 조금이라도 귀가 들리지 않는 것을 느낀다면 보청기의 사용을 검토해보는 것이 좋다. 그것만으로도 생활의 질이 확실하게 향상되어 틀림없이 건강 장수에 기여할 것이다.
영국에서의 조사에 의하면 청력에 뭔가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약 6명 중의 한 명이다. 왜 난청이 건강 장수를 저해하는 것인가 하면 귀가 잘 들리지 않게 되면 치매의 리스크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영국의 의학 전문지 Lancet에 의하면 만약 난청이 되는 사람이 완전히 없다고 한다면 치매에 걸리는 사람은 지금보다 9% 정도나 감소한다고 한다.
동일하게 영국에서 행해진 조사에서는 50세 이상에서 중도 이상의 난청(보통 크기의 회화에서 잘못 듣거나 알아듣기 힘듦을 느낀다.)이 있는 사람의 치매 발병 리스크는 1.6배가 된다고 발표했다.
그럼 왜 난청은 치매의 원인이 되는 것일까? 두 가지의 이유가 시사되어 있다.
첫째는 난청은 사회적 고립에 연결되기 때문이다. 상대방의 목소리를 알아듣기 힘들면 대화가 힘들게 되어 타인과 접촉하기가 꺼려지게 된다.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자신의 껍데기에 갇혀버리면 외부에서의 자극이 없어지고 또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가지게 되어 치매에 걸리기 쉬워진다고 지적하고 있다.
두 번째는 난청은 인지적 부하(뇌에의 부하)가 크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대화의 일부가 들리지 않게 되면 뇌의 시스템에 의해 자동적으로 가능성이 높은 말을 보충하여 이해한다. 예를 들어 안*하세요라고 밖에 못 듣게 되더라도 녕이라는 말을 뇌가 보충하여 말을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난청이 있는 경우는 예를 들어 안*****라고 밖에 듣지 못한다면 뇌는 들리는 사람보다도 큰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으면 말을 이해할 수 없다. 알아들으려고 할 때마다 뇌에 부하가 걸리고 스트레스가 쌓여 다른 중요한 기능을 할 여유가 없어지게 되어 결과로써 전체적인 인지 기능이 쇠퇴해버린다고 생각되어진다.
다음과 같은 난청의 사인을 자각하고 있는 사람 또는 가족에게서 지적을 받은 사람은 한번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사람의 말이 잘 들리지 않거나 잘못 듣는다.
대화 중에 뭐라고 말했는지 되물어 보는 경우가 늘었다.
티브이의 볼륨을 크게 한다.
전화 소리나 현관의 초인종 소리 등을 좀처럼 알아차리지 못한다.
잡음이 어디서 들려오는지 알지 못한다.
듣기에 집중하기가 매우 피곤하고 스트레스를 느낀다.
자신의 목소리가 크다고 자주 듣는다.
해당하는 사람은 보청기의 사용에 대해서 의사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다. 보청기의 사용을 꺼려하는 사람이 많은데 치매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은 틀림이 없다.
이러한 사실을 실증한 대규모의 연구도 있다. 2016년에 미국의 노년 의학 잡지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보청기를 사용한 난청을 가진 사람들의 그룹은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은 난청을 가진 사람들의 그룹에 비교해서 치매나 인지 능력이 저하되는 리스크가 감소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현재는 보청기의 성능도 향상되고 디자인성도 뛰어난 것이 증가하고 있다. 주위와 원만한 커뮤니케이션을 취하고 뇌의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꼭 적극적으로 보청기를 이용해야 한다.
노래방이나 대화는 노화의 진행을 더디게 한다.
나이를 들어감에 따라 옛날 보다도 목소리가 잘 안 나와 목소리에 힘이 없다고 느끼지는 않는가? 이것은 성대와 호흡근이 쇠퇴해가기 때문이다.
소리를 낼 때 우리들은 무의식 중에 성대를 진동시킨다. 그러나 나이를 들어감에 따라 성대는 위축되어 가기 때문에 진동이 성대에 잘 전달되지 않아 성량이 저하하거나 힘이 없어지게 되어 버리는 것이다.
또한 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숨을 들이마시고 내뱉을 필요가 있다. 이것을 담당하는 것이 명치에 있는 횡격막이나 늑골의 사이에 있는 늑간근 등의 호흡근이다.
호흡근도 다른 근육과 같이 나이를 들면 점차 쇠퇴해 간다. 그러나 다른 근육처럼 지금부터라도 단련하면 노화의 속도를 늦출 수 있다.
호흡근의 쇠퇴는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 것만이 아니라 일상의 호흡이 얕아지는 원인도 된다. 폐 자체는 부풀어 오르거나 줄어들거나 하지 않고 호흡근의 힘으로 팽창, 수축을 하고 있는 것이다. 즉 호흡근이 쇠퇴하면 충분한 산소의 공급이 힘들게 되어 전신의 노화를 진행시키는 것으로 이어진다.
호흡근을 단련하기 위해서는 유산소운동이 유효하다. 워킹이나 사이클링을 습관으로 행하면 자연적으로 호흡근은 단련된다. 또한 심호흡도 훈련이 된다.
가장 손쉬운 트레이닝은 노래방이나 대화 등에서 목소리를 낼 기회를 늘리는 것이다.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성대나 호흡근은 매일 노화되어 간다. 혼잣말도 노래방에서 혼자 노래 부르기도 좋으니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도록 한다.
숨을 내뱉는 시간을 길게 하면 맥박이나 혈압이 안정된다.
짜증이 나거나 화가 나거나 긴장하거나 하는 것은 수명을 단축시키는 원인이 된다. 왜냐하면 그럴 때 사람은 자율신경에 있어서 교감 신경의 움직임이 과다하게 활발하게 되기 때문이다. 교감 신경의 기능이 너무 활발하게 되면 심박수나 혈압이 상승하여 혈관에도 큰 부하가 걸리게 된다.
사실 감정은 호흡으로 어느 정도 컨트롤하는 것이 가능하다.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히려고 할 때는 심호흡을 해보도록 한다. 심호흡에 의해서 몸을 릴랙스 모드로 바꾸는 부교감 신경의 기능을 강하게 할 수 있다.
심호흡의 요령은 숨을 내뱉는 시간을 길게 하는 것이다. 1,2,3,4로 코에서 숨을 들이마시면 5,6,7,8,9,10로 입으로 숨을 내뱉는다. 이때 합계는 10 카운트로 들숨과 날숨의 비율은 2대 3이 된다.
이처럼 숨을 내뱉은 시간을 조금 길게 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그때 들숨일 때는 배를 부풀리고 날숨일 때는 배를 평평하게 하는 복식호흡을 의식하면 보다 효과적이다.
들숨보다 날숨의 시간을 길게 해서 호흡을 천천히 하면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어 심박수나 혈압의 상승을 막을 수 있다. 옛날부터 심호흡을 하면 마음이 안정된다라고 해왔는데 이것은 의학적으로도 증명되어 있는 것이다.
심호흡은 단순하게 부정적인 마음을 온화하게만 하는 것이 아니다. 심호흡의 트레이닝도 되기 때문에 일석이조라 할 수 있다. 호흡근은 체간(몸통)을 지지하는 인너머슬(inner muscle)이기도 하기 때문에 자세나 요통 등의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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