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싫어하는 사람의 특징

자신의 엄마를 싫어하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라고 언뜻 생각이 들겠지만 세상 속에는 여러 가지 가족 관계나 가정환경이 있는 법이다. 과연 어떠한 사람들이 엄마를 싫어하게 되는 것일까? 이글에서는 엄마를 싫어하는 사람의 특징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엄마가 자신에게 너무 의존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쭉 엄마가 하는 말을 잘 듣고 엄마의 어드바이스대로 살아왔다. 반항기를 겪지 않은 채로 어른이 되었다. 이런 사람은 드물지만 존재한다. 이러한 사람은 엄마가 말하는 것은 절대적이라고 믿고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까지 항상 엄마의 손이 미치는 범위 내에서 행동한다. 사회생활을 시작했을 때  지금까지 몰랐던 세계나 인물과의 만남에 의해서 자신이 지금까지 얼마나 얽매여 살아왔는가를 인식하게 된다. 자신은 지금까지 무엇을 해왔는가를 생각했을 때 엄마라는 존재가 가증스럽고 자신을 억누르는 무거운 사람으로 보이게 된다. 엄마는 자신의 자식이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쫓아오기 때문에 엄마 자신이 자식으로부터 거리를 두지 않는 한 계속 싫어지게 되는 것이다. 자식의 반항 따위는 없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부모가 많겠지만 사춘기의 반항기는 부모도 자식에서 떨어질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반항기를 거쳐서 처음으로 부모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나타나는 것이다. 어른이 될 때까지 계속 좋고 착한 자식은 꽤 위험한 신호라고 할 수 있다.

2. 엄마가 해야 될 일을 전부 조부모가 해주었다.

 앞에서 살펴본 것과는 완전히 다른 방임 상태의 타입이다. 예를 들어 싱글맘으로 일을 중요하게 여겨서 자식의 돌봄을 조부모에게 맡기는 케이스는 자주 있다. 이런 경우는 여자의 홀몸으로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다는 것을 자식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그만큼 엄마가 함께 있을 때는 자식과의 거리는 밀접하게 되어 서로를 아껴주는 좋은 관계가 구축될 것이다. 이런 경우와는 달리 문제는 양부모가 함께 건재하지만 뿌리부터 일밖에 모르는 사람인 경우이다. 엄마에게 아직 응석을 부리고 싶을 때에 항상 손을 뻗어 준 것은 할아버지나 할머니였고 병에 걸렸을 때에도 고민이 있었을 때에도 그리고 수업 참관일마저도 할아버지나 할머니였던 아이가 있다. 혼자 내팽개쳐진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아이의 마음속에는 항상 자신은 엄마에게 사랑받지 못해 왔고 조금은 엄마가 자신을 바라봐주기를 바라면서 점점 더 외로움에 짓눌려 무너져 가는 것이다. 아이에게 있어서 엄마가 중요한 시기란 것이 존재한다. 이 시기는 조부모도 안되고 아빠도 안된다. 이 시기에 엄마의 애정이 부족했던 아이는 엄마에 대해서 이윽고 미움을 품게 된다. 자신은 엄마에게 있어서 어떻게 되든 상관없는 아이라고 반발하고 싶게 되는 것이다. 자식에게 있어서 엄마로부터 독립하는 타이밍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3. 엄마의 사생활이 엉망진창이다.

엄마가 가까이에 있기만 하면 다 좋다는 것도 아니다. 엄마로서의 일을 멋대로 내팽개치고 항상 어딘가로 놀러 다니거나 돈의 씀씀이가 헤퍼서 여기저기 손을 벌리거나 하면 아이는 엄마의 그러한 모습을 보고 싶지 않을 것이다. 엄마가 술만 마시고 항상 항상 잠을 자거나 자신과의 약속도 깨끗이 잊어버리거나 하면 아이의 마음은 점점 외로움과 다른 가족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듯한 어두운 성격이 되어 간다. 이러한 아이는 결국 집안일이나 청소를 하는 아이로 자라게 될 가능성이 크다. 결코 자신이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입장에 되기 때문에 자신이 엄마의 일을 대신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환경에 처한 아이는 이럴 거면 엄마란 존재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게 되어 엄마에 대한 혐오감으로 가득 차게 되는 것이다.

 

4. 아빠를 너무 좋아한다.

어렸을 때 어른이 되면 아빠와 결혼하고 싶다고 말하는 아이도 많이 있다. 아빠가 육아에 열심으로 항상 함께 놀아주거나 힘들 때는 도와주고 자신의 고민을 잘 들어주는 등 항상 사이가 좋은 부녀가 있다. 엄마는 어떤가 하면 지극히 평범한 주부이다. 소위 말하는 파더 콤플렉스인 자신은 엄마보다도 아빠에게 쭉 의지해 오고 있다. 엄마가 아빠를 나쁘게 이야기하거나 다투고 있는 모습을 보면 완전히 아빠의 편에서 아빠에 대해서 험담을 하는 나쁜 사람으로서 엄마가 싫어지게 되는 것이다. 자신에게 있어서 아빠만 있다면 둘이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아이가 성장했을 때 엄마에 대해서 질투심이 생겨나거나 하면 여자 대 여자로서 엄마에게 적개심을 품게 되어 버려 위험하다고 할 수 있다. 

 

5. 엄마보다도 여자를 우선하는 엄마

몇 살이 되어도 엄마가 누군가와 사랑을 하고 싶어 하는 타입으로 바람을 피우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항상 진한 향수에다 진한 화장으로 자신의 모습만을 신경 쓴다. 이렇게 여자임을 그 무엇보다도 드러내는 엄마는 아이에게 있어서 실망스럽고 기분 나쁜 존재로서 각인되어 간다. 나이를 먹고 도대체 이 사람은 무엇을 하고 싶은 것인지 누구를 좋아하는 것인지와 같은 생각을 아이에게 들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자신의 매니큐어가 벗겨질 수 있다고 식사 준비도 하지 않고 밥을 사 먹으라고 돈을 건네는 엄마를 과연 엄마라고 생각할 아이가 있을까? 이러한 엄마라면 누구라도 점점 마음이 멀어져 갈 것이다.

6. 엄마가 아빠에게 완전히 쥐여 산다.

이런 패턴도 있다. 옛날부터 가부장적인 가정에서는 아빠라는 존재는 가장 위대하고 절대적이다. 엄마의 생활의 중심은 아빠의 생활이기 때문에 아이는 그다음이다. 항상 아빠의 말을 듣고 오들오들 거리는 듯한 엄마의 모습을 보고 아이는 이러한 엄마의 모습을 보는 것이 슬퍼지게 되는 것이다. 하물며 아이의 존재는 남편의 다음이기 때문에 아이와 놀고 있을 때라고 하더라도 남편이 부르면 그냥 내팽개치고 달려간다. 아빠도 당연히 권위적으로 굴 것이고 그러한 두 사람에게 아이는 안절부절못하게 된다. 자신과의 시간을 소홀히 여기고 아빠의 얼굴색만 신경 쓰는 엄마의 모습은 틀림없이 좋은 게 아니다. 이렇게 약한 엄마로 자신조차고 지킬 수 없는 엄마에게 아이는 실망해서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

 

7. 엄마를 싫어하는 사람의 특징을 파악하도록 한다.

이글에서는 엄마를 싫어하는 사람의 특징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엄마라는 것은 아이에게 있어서 매우 특별한 존재이다. 너무 과하게 보호해도 안되고 너무 멀리 떨어져도 안된다. 그러나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눈을 보고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거리에 있으면서 학교에서 돌아오는 것을 웃으면서 반겨줄 수 있는 엄마라면 충분할 것이다. 한번 싫다거나 필요 없다고 느끼게 되면 점점 더 마음이 멀어져 간다. 아이와 마주 보면서 서로의 마음과 기분을 상호 존중해 줄 수 있는 관계로 지낼 수 있으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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