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남편이 얼마나 집안일을 하고 있는가? 한국 남자의 노동시간은 세계의 톱클래스라고 과언이 아닐 정도로 길다. 가사나 육아를 하고 싶어 하더라도 평일의 귀가 시간이 오후 10시를 넘기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일하는 아내도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같이 밖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왜 아내만 가사를 해야만 하는가?라는 의문을 가지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쓰레기 분리수거, 욕실 청소 등 가사의 분담을 제안해 보아도 결국 흐지부지하게 되어 남편의 가사분담이 부부싸움의 불씨가 되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남편이 가사를 하게 만들 수 있는 요령을 소개한다. 부부간에 가사분담을 고민하는 사람은 꼭 참고하길 바란다.
1. 집안일의 목표를 설정한다.
업무에서는 어떠한 미션이라고 하더라도 반드시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공략하고 달성하는 흐름으로 진행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일상의 가사는 어디까지 해야 하는지 또는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와 같은 것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청소라고 하더라도 어느 방을 깨끗하게 할 것인지라는 작업의 범위 또는 어느 정도까지 꼼꼼하게 하는지(바닥은 청소를 돌리기만 하면 되는지, 선반 위도 닦아야 하는지, 선반 안의 먼지도 제거해야 하는지 등)라는 작업의 정도가 애매하다. 평소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향해서 업무를 진행시키고 있는 남편에게 있어서 목표가 명확하지 않은 가사는 동기부여가 잘 되지 않는다. 거기서 명확한 목표를 설정해 주는 것이 아내의 요령이다. 예를 들어 '30분 안에 해줄 수 있지?' '오늘은 우선적으로 바닥을 청소기만으로 집중적으로 깨끗하게 해 줬으면 해' 등 시간이니 업무의 범위를 명확하게 해서 그것을 달성했는지 못했는지를 나중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 이 게임 감각이 남편에게 동기부여를 높여줄 수 있는 요령인 것이다.
2. 형태를 이용하여 동기부여를 한다.
남편의 가사에 대한 모티베이션을 올리는 하나가 도구 등의 형태를 이용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다양한 물건에 대한 썰에 관심이 많고 또한 자신만의 집착을 가지고 있는 남자의 심리를 잘 이용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이건 하루에 3000개나 팔리는 거야' '광고에서 한 번에 찌든 때를 분해시켜 준다는 주방세제래' '프로 세프가 사용하는 프라이팬이래' 등 관련되는 도구나 식재에 흥미를 가질만한 것을 준비하면 남편이 눈빛이 달라질 것이다. 또한 남편을 위한 멋진 앞치마를 준비해 두는 등 남편 스스로 집안일을 하는 자신이 멋지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연출도 효과적이다.
3. 부부가 집안일을 즐긴다.
한걸음 더 나가서 집안일을 부부의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의 하나로 활용하는 것이 현명한 아내의 요령이다. 예를 들어 '거실 청소는 당신이 담당인 거 알지'라고 딱 잘라 남편에게만 시키지 말고 남편의 담당 부분을 반대로 도와주는 형태로 참가해 보도록 한다. 작업 중의 수다로 대화를 늘이거나 일부러 등이나 엉덩이를 부딪혀가며 장난을 쳐보거나 또는 어깨를 밀쳐 보거나 하는 등의 가벼운 스킨십을 시도해 볼 수도 있다. 가사 시간은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시간이 된다면 귀찮은 가사도 즐거운 이벤트로 바뀔 수 있을 것이다.
4. 관용을 가지고 관대하게 봐준다.
자신 이외의 누군가가 한 집안일이 되면 그만 잘못된 곳만 눈에 들어오지 않는가? 청소를 부탁했는데 거실의 구석에는 먼지가 그대로 있다든지 설거지를 한 것은 좋은데 접시의 뒤에 아직 기름때가 묻어 있다든지 등등 자신도 모르게 불평불만을 말하고 싶어 질지도 모른다. 그리고 세탁물을 느는 방법 또한 사람마다 제각각인 법이다. 남편과 자신과의 방법과 방식에 차이가 있는 경우 참견을 하거나 자신의 방법이나 방식을 남편에게 요구하지는 않는가? 남편의 입장에서는 칭찬과 감사를 기대하고 있는데 아내로부터 나오는 말은 지도나 지적이라면 두 번 다시는 집안일을 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을 가능성도 없진 않다. 부탁한 이상은 상대를 믿고 맡길 것, 참견을 하지 않을 것, 결과에는 만족할 수 없더라도 도와주지 않는 것보다는 낫다고 관대하게 봐줄 수 있는 관용이 필요한 것이다.
5.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
육아에 있어서 칭찬하는 것의 중요성은 다양한 곳에서 이야기되지만 가사를 하는 남편으로 키우기 위해서도 칭찬하는 것은 불가결하다. 아내에게 있어서는 함께 사는 사람끼리 가사를 분담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남편에게 있어서는 아직까지 가사는 옵션이라는 개념으로 자신의 업무에 플러스 알파로 행한 작업이라는 사고를 가진 사람이 적지 않다. 따라서 자신의 업무 이상의 것을 수행했기 때문에 칭찬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남편이 당연한 것을 한 것뿐이라 칭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아내의 무덤덤한 반응에 낙담하고 만다는 엇갈림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매일의 가사에 대해서 칭찬해 주기를 여자들 모두도 바라고 있을 것이다. 그것은 남자도 동일한 것이다. 칭찬을 받는다는 것은 사람에 따라서는 최고의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칭찬의 말이야말로 바로 가사를 하는 남편을 키우는 최선의 약이라고 할 수 있다. 꼭 칭찬해 주도록 한다.
6. 마무리
이번 글에서는 남편이 집안일을 도와주지 않을 때 아내가 할 수 있는 현명한 대처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단순히 집안일을 분담하지 않는 남편에게 짜증이나 화를 낼 것이 아니라 남편을 잘 구슬려 스스로 가사를 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집안일에 대한 목표를 명확히 만들어 가사를 남편과 함께 즐기도록 한다. 혹 남편의 가사가 부족한 부분이 눈에 띄더라도 관용을 가지고 남편이 수행한 집안일에 대해선 칭찬을 아끼지 않도록 한다. 다양한 궁리를 통해서 남편을 집안일에 말려 들게 함으로써 충실한 부부의 시간을 갖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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