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벽이 있는 사람의 특징

자신의 주변에 혹여 강한 수집벽으로 물건을 모으고 있는 사람이 있지 않은가? 수집벽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물건에 관한 집착이 전혀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수집벽이 없는 사람이 있는 사람을 보면 '왜 물건을 모으려고 하는지 전혀 이해할 수 없다'라고 느끼게 된다. 그러면 수집벽이 있는 사람은 도대에 어떤 심리로부터 물건을 모으는 것일까? 이번 글에서는 수집벽이 있는 사람의 심리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1. 수집벽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물건에 대한 집착심이 강하다.

사람은 누구라도 갖고 싶은 것을 보면 '자신의 소유물로 만들고 싶다'라는 욕구를 품게 된다. 그러한 욕구가 전혀 없는 사람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즉 소유욕은 사람의 본능적인 욕구라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 그 소유욕이 타인보다도 강한 것이 수집벽이 있는 사람이다. '이것은 자신의 것'이라고 확인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인데 동시에 '자신의 손에 넣는다는 행위 그 자체'에 대한 강한 욕구도 존재하는 것이다. 수집벽이 있는 사람은 즉 '물건을 손에 넣는 것'과 '자신의 소유물로 만드는 것'의 두 가지에 대한 집착과 그것을 달성함으로써 만족감을 얻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2. 수집벽이 있는 사람은 '부족한 것'을 싫어해서 충족감을 추구하고 있다.

수집벽이 있는 사람에게 공통되는 것이 수집에 있어서의 완전함을 추구한다는 심리이다. 예를 들어 어떤 종류의 장난감을 수집하고 있다고 하자. 이 경우 그 장르의 장난감에 대해서 모든 종류를 수집하려고 하는 것이 수집벽이 있는 사람의 공통점이다. 거기에는 '부족한 부분을 받아들일 수 없다'라는 심리 즉 '빈틈을 채우는 것으로 충족감을 얻고 싶다'라는 심리가 감추어져 있는 것이다. '빈틈'을 싫어해서 그 '빈틈'을 채우려고 하는 욕구가 수집벽이 있는 사람의 심리적 특징이다. 이것은 일종의 불안 심리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즉 수집벽이 있는 사람은 마음의 어딘가에 불안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3. 수집벽이 있는 사람은 사람보다 우위에 서서 자랑하고 싶어 한다.

수집벽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서 자기애나 자기 승인 욕구가 강하다는 특징이 있다. 즉 자기 자신을 매우 좋아해서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것이 수집벽이 있는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수집가인 다른 사람에게 지고 싶지 않다'라는 심리를 가지고 있다. 그 심리가 수집가 이외의 사람에게도 나타나서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까지 자신의 컬렉션을 자랑하고 싶어 한다는 곤란한 언행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자주 자신의 컬렉션을 방문객에게 보여주고 장황하게 설명하거나 자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바론 이 심리에 기초한 것이다.

 

4. 수집벽이 있는 사람은 '물건'을 통해서 다른 사람과 교류하고 싶어 한다.

수집한 물건을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으로써 이용하고 싶어 하는 심리도 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같은 수집가 사이의 인간관계에 한정되지만 그 컬렉션을 바탕으로 동호의 사람들과 교류하고 싶어 하는 것이다. 이러한 심리는 특히 매니악적인 컬렉션일수록 그 색채가 짙어진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교실에서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라는 이유로 컬렉션을 하는 것도 이 '사람의 교류를 추구한다'라는 심리에 근거한 것이다. 아이들의 경우는 '무리에서 소외되고 싶지 않다'라는 심리도 작용한다. 어른이 되어서 수집벽이 있는 사람에게는 사람과의 연결을 강하게 원하는 '외로움을 잘 타는 사람'이라는 공통 항목도 볼 수 있다.

 

5. 수집벽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세계에 갇혀서 혼자 지내고 싶어 한다.

수집가는 컬렉션에 따라서 '자신만이 세계'를 구축한다. 그리고 그 세계 속에 자신을 둠으로써 큰 안심감을 얻는 것이다. 즉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서 혼자 지내고 싶다'라는 심리로 이것은 일종의 태아의 원망(願望)이라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 자주 수집가에게는 유아성이 강한 사람이 많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것은 이 심리와 무관한 것은 아니다. 자신이 구축한 세계가 수집가에 있어서는 자신이 창조한 자신만의 세계가 되는 것이다. 

6. 수집벽이 있는 사람의 특징을 파악하고 그들을 이해하도록 한다.

이번 글에서는 수집벽이 있는 살마의 심리에 대해서 소개하였다. 수집벽이 있는 사람의 첫 번째 특징으로 자신의 물건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자신이 갖고 싶은 물건을 자신의 손에 넣어 자신만의 소유물로 만드는 것에 달성감을 얻고 있는 것이다. 수집벽이 있는 사람의 두 번째 특징으로 결여되어 있는 것을 싫어해서 충족감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 일종의 불안감을 가지고 있어 그것을 채움으로써 그 불안감을 해소하려고 하는 것이다. 수집벽이 있는 사람의 세 번째 특징으로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우위를 점하고 자랑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이것은 자기 승인 욕구가 강해서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심리의 표출이라고 할 수 있다. 수집벽이 있는 사람의 네 번째 특징으로 컬렉션을 통해서 다른 사람과 교류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이것은 동호의 수집가 사이에 한정되는 심리로 외로움을 잘 타는 사람에게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수집벽이 있는 사람의 다섯 번째 특징으로 자신만의 세계에서 혼자 지내고 싶어 한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이것은 유아성의 일종으로 자신만의 세계에서 혼자 있음으로써 다른 위협을 배제하고 안심감을 얻으려고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상과 같은 특징들이 수집벽이 강한 사람에게 나타난다. 수집벽이 없는 사람에게는 이해하기 힘든 심리이지만 세상 속에는 수집가가 매우 많이 존재하는 이상 특수한 심리라고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당신의 가까이에 있는 수집가를 이해하기 위해 참고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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