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피운 파트너보다도 그 상대인 상간남이나 상간녀를 용서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이 글에서는 자신의 파트너와 바람을 피운 상간남이나 상간녀에게 복수를 하는 사람의 특징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1. 프라이드가 높고 사람과 비교당하는 것을 싫어한다.
자신의 파트너가 바람을 피우게 되면 '혹여라도 자신에게 잘못이 있었던 건 아닐까?' '무언가 좀 더 대책을 강구했으면 좋았을 텐데'와 같이 여러 가지 생각이 들게 마련이다. 그 결과 낙담을 하고 자신을 책망하거나 슬픔이 바뀌어 분노가 되고 자신도 마찬가지로 바람을 피워버리자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 가운데 프라이드가 높은 사람은 자신을 두고 파트너가 바람을 피웠다는 자체가 이미 엄청나게 용서를 할 수 없는 일이고 바람을 핀 파트너는 물론이거니와 그 상간남이나 상간녀에 대해서도 맹렬하게 분노를 느끼게 된다.
파트너가 자신이라는 상대가 있으면서도 상간남이나 상간녀에게 매력을 느꼈다는 사실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마음이 강해서 아무래도 상간남이나 상간녀가 자신보다도 한 수 아래라는 것을 보여주거나 확인시키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되는 것이다. 자신의 파트너와 바람을 피운 상대에 대해서 복수를 한다고 하더라도 달라지는 사실은 아무것도 없지만 자신의 프라이드에 상처를 입힌 상간남이나 상간녀에게 복수를 함으로써 자신의 프라이드를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2. 무슨 일이든 어중간하고 애매하게 하는 것을 싫어한다.
무슨 일에 대해서든 확실하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것을 지켜온 사람은 바람을 피운 파트너에 대해서 제재를 가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그 상간남이나 상간녀에 대해서도 아무런 처벌 없이 끝내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 자신이 파트너의 바람에 의해서 상처를 입었다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그 원인을 제공한 상간남이나 상간녀에 대해서도 무언가의 벌을 가하지 않으면 마음이 놓이지 않는 것이다. 실제로 기혼자의 바람이라는 것은 그 바람을 피운 상간남이나 상간녀에게도 책임이 있기 때문에 복수를 한다는 판단을 틀린 것만은 아닐 것이다.
법적인 조치를 취한다든지 자신의 파트너와 바람을 핀 상대의 직장에 쳐들어가 사회적인 지위를 위협하는 것과 같은 큰 것이 아니더라도 바람을 피운 상대의 집에 찾아가서 직접 대결을 하는 정도의 것은 해두지 않으면 분노가 가라앉지 않는 것이다. 자신의 파트너에 대한 제재와 바람을 피운 상대에 대한 복수를 함으로써 일련의 바람으로 인한 소동에 종지부를 찍으려는 것은 자신에게 있어서 하나의 단락을 짓는 일이 되기 때문에 어중간하게 파트너에게만 제재를 가해서 끝내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일 것이다. 자신의 파트너와 그 바람을 피운 상대로부터의 사죄를 받고서야 겨우 바람을 당했다는 사실을 차분하고 냉철하게 받아 들 수 있게 되는 것이다.
3. 성질이 급해서 생각하는 것보다도 먼저 행동을 취한다.
주위의 사람들이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 것과 같은 세세한 일에도 그만 화가 치밀어 올라서 싸움을 걸거나 자신과는 그다지 관계가 없는 일에 대해서도 투덜투덜거리면서 거친 말을 내뱉거나 하는 등 이와 같이 성질이 급한 사람은 분노를 자신의 속에 넣어두지 못하고 어딘가로 폭발시키지 않으면 그 분노를 소화할 수 없다. 이러한 사람이 자신의 파트너로부터 바람을 당했다면 우선 이야기를 들거나 추궁하거나 하기도 전에 아마도 손지검을 해버린다거나 나중을 생각하지 않고 파트너를 쫓아내거나 혹은 자신이 집에서 가출해 버리는 등 무언가 감정이 앞서는 행동을 취하게 될 것이다.
파트너의 바람 상대는 어떠한 사람인지 근본적으로 왜 바람을 피웠는지 또는 바람을 피운 것에 대해서 어느 정도 반성을 하고 있는지와 같은 것을 확인하기 보다도 그전에 자신의 감정에만 따르게 되는 것이다. 바람을 당한 것에 대해서 화가 치밀어 올라서 일단 먼저 그 분노를 진정시키기 위해서 자신의 파트너와 바람을 피운 상대에 대해서 복수를 꾀하게 되는 것이다.
4. 복수를 한다고 마음이 개운해진다고는 할 수 없다.
이 글에서는 바람을 피운 상간남이나 상간녀에게 복수심을 불태우는 사람의 성격이나 특징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바람을 피운 상간남이나 상간녀에게 복수하는 사람은 첫째 프라이드가 높고 비교당하는 것을 싫어한다. 바람으로 인해 상처 입은 프라이드를 견딜 수가 없어 자신의 파트너와 바람을 핀 상대에게 복수를 꾀하는 것이다. 둘째로 무슨 일이든 간에 대충 어중간하고 애매하게 처리하는 것을 싫어한다. 자신의 파트너뿐만 아니라 같이 바람을 피운 상대에게도 무언가 처벌을 하지 않고서는 직성이 풀리지 않아 복수를 하게 되는 것이다. 셋째로 성질이 급한 나머지 항상 생각보다 행동이 앞선다. 바람을 당한 것에 대한 분노가 폭발하여 그 분노를 진정시키기 위해 철저히 자신의 감정에 따라 복수를 하는 것이다. 이상과 같은 특징들이 자신의 파트너와 바람을 피운 상대에게 복수하는 사람에게 나타난다.
누구나 자신의 파트너가 바람을 피운다면 어떠한 이유가 있다고 하더라도 상처를 입게 된다. 바람을 피운 쪽과 당한 쪽으로서는 압도적으로 바람을 피운 쪽이 나쁜 사람이 되기 마련이지만 서로의 이야기를 찬찬히 들어보면 사실은 바람을 피운 쪽에도 동정의 여지가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한 경우라고 하더라도 바람을 당한 쪽으로서는 '배신당했다' '마음의 상처를 줬다'라고 느끼게 되어 그 마음이 고통과 아픔을 치유할 만한 무언가를 행동으로 취하지 않고서는 진정이 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상간남이나 상간녀에 대한 복수는 바람의 근본적인 해결이 될 수는 없다. 우선은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파트너에게 전하고 앞으로 어떻게 하고 싶은지를 서로 분명하게 대화를 나눔으로써 마음이 정리를 해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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