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걸이 염증의 원인 및 관리와 치료법

피어싱 홀(귀걸이 구멍)은 청결히 유지하지 않으면 곪는 경우가 있다. 일부러 멋을 내기 위해 한 귀걸이도 통증이나 붓기가 있으면 우울한 기분이 든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귀걸이의 구멍이 곪는 원인 및 관리와 치료법 그리고 주의점에 대해서 살펴본다. 또한 붓기나 통증이 있을 때의 주의점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본다.

목차
1. 귀걸이 구멍이 곪는 원인
2. 고름이 아니라 림프액의 가능성
3. 귀걸이 구멍이 곪았을 때의 대처법
4. 귀걸이 구멍이 곪았을 때의 치료
5. 정리

1. 귀걸이 구멍이 곪는 원인

귀걸이 구멍은 상처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세균감염을 일으키면 곪거나 응어리가 생기거나 한다. 그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을 들 수 있다.

1) 귀걸이 구멍을 깨끗하지 않다.

귀걸이 구멍을 뚫고 나서 완성될 때까지 소독을 게을리하고 오염된 손으로 귀걸이 구멍을 만지거나 다른 사람이 사용한 귀걸이를 사용하는 등 귀걸이 구멍이 청결하지 않으면 세균감염을 일으키기 쉽게 된다.

2)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다.

생활습관이나 식생활의 불균형에 의해 면역력이 저하되면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 세균감염이 일어나기 쉽다.

3) 피부가 약하다.

알맞은 케어를 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귀걸이 구멍이 곪는 경우 피부가 약하든지 금속 알레르기의 가능성이 있다. 금속은 땀 등이 액체에 닿으면 녹기 시작해 몸의 단백질과 결합하여 알레르기의 원인이 된다. 금속 알레르기는 귀걸이 구멍을 뚫는 것을 계기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싼 귀걸이를 사용하거나 귀걸이를 착용한 채로 운동을 하여 땀을 흘리거나 하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2. 고름이 아니라 림프액의 가능성

귀걸이 구멍을 뚫은 직 후는 림프액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림프액은 혈액 속의 혈장 성분(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을 제외한 액체 성분에서 만들어지는데 무색의 투명한 것에서 노란색에 가까운 색까지 냄새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액체가 짙은 노란색이거나 고약한 냄새가 나거나 하는 경우는 세균이 번식하여 화농 되고 있을 우려가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1) 림프액이 나오는 이유

림프액은 상처를 회복하는 작용이 있는데 신체에는 특별한 해를 끼치지 않는다. 귀걸이 구멍은 상처의 일종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회복하기 위해서 림프액이 분비된다. 단 액체가 무색으로 투명하지 않고 짙은 노란색을 띄거나 냄새가 나거나 하는 경우는 세균이 번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2) 딱딱한 껍질(crusty)이 발생하는 경우

림프액, 백혈구, 혈소판 등의 잔해인 딱딱한 껍질(crusty)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귀걸이 구멍 주위에 딱지처럼 붙어 있거나 끈적끈적한 액체로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때처럼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지만 몸에 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3. 귀걸이 구멍이 곪았을 때의 대처법

1) 고름을 짜고 청결히 한다.

고름이 저절로 나올 때는 샤워로 청결히 씻어낸 후 청결한 가제나 티슈로 닦아 낸다. 저절로 나오지 않더라도 스스로 짜낼 수 있으면 동일하게 청결한 가제나 티슈로 눌러서 짜낸다.

2) 고름을 무리해서 짜내지 않는다.

또한 고름이 나오는 상태가 아닌데도 무리하게 짜내려고 하면 주위의 피부 조직에 상처를 주거나 염증을 악화시키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비후성반흔이나 켈로이드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스스로 대처할 수 없을 때는 무리하게 만지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도록 한다.

3) 소독약을 사용하지 않는다.

소독액은 일상의 귀걸이 구멍에 필요하지만 곪았을 때 사용하면 상처의 회복에 필요한 균까지 살균하여 완치를 늦추게 된다. 또한 소독액의 알코올 성분은 자각이 강해 덧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사용은 삼가도록 한다. 샤워나 살균력이 강하지 않는 비누로 씻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4) 심하게 곪았을 때는 연고를 사용한다.

화농이 심한 경우는 환부를 샤워로 깨끗하게 씻은 후에 건조해 항생물질이 들어가 있는 연고를 사용한다. 시중에 시판되는 약을 사용할 때는 약사 등에 상담을 하도록 한다.

5) 목욕을 할 때 주의점

귀걸이 구멍이 곪았을 때는 전신욕을 하게 되면 감염을 조장할 수 있는 우려가 있기 때문에 샤워를 하도록 한다. 귀걸이의 기둥에 샤워를 대고 깨끗하게 씻고 샴푸나 린스 후에는 거품이나 유분이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헹구도록 한다.

4. 귀걸이 구멍이 곪았을 때의 치료

1) 병원에 가야 할까?

곪은 정도에 따라 시판되는 약으로 치료할 수도 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비후성반흔이나 켈로이드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피부과를 방문하도록 한다.

통증과 붓기가 있으며 그 증상이 악화될 때
고름은 없지만 심한 붓기가 계속될 때
부은 부분이 딱딱하게 될 때

2) 비후성반흔이란

빨갛게 부풀어 오른 지렁이의 모습과 비슷한 상태로 켈로이드와 뚜렷한 구별이 어렵지만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상처 이외의 부분에 증상이 퍼지지 않는다.
시간이 감에 따라 색이 옅어지고 서서히 부기가 빠져 평평하게 되어 간다.
치료하면 대부분이 완치된다.

3) 켈로이드란

한편 켈로이드는 치료하기 힘들고 비후성반흔에 비해 중증도가 높다고 말할 수 있다.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상처를 넘어서 정상적인 피부까지 증상이 퍼진다.
치료해도 개선되지 않는다.
재발이나 악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많다.
완치는 어렵지만 증상의 경감은 가능하다.

5. 정리

귀걸이에 의한 화농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청결함에 신경 써서 약을 사용하면 개선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화농이 진행되어 있을 경우는 되도록 빨리 병원을 방문하지 않으면 비후성반흔이나 켈로이드를 일으킬 수 있는 우려가 있는 것 외에도 응어리가 져서 남는 경우도 있다. 스스로 대처를 해도 낫지 않을 경우는 병원을 방문해 보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