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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옷과 가을 옷의 차이

by staunch 2023.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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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가을은 너무 덥지도 너무 춥지도 않고 지내기 쉬운 계절이란 공통점이 있다. 단 백화점이나 옷가게 등에서 계절마다 봄 옷, 가을 옷으로서 의류를 판매하고 있어 양 쪽을 한 묶음으로 동일하게 취급하는 것을 볼 수 없다. 그러면 봄 옷과 가을 옷은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 것일까? 이번 포스팅에서는 봄 옷과 가을 옷의 차이점과 봄 옷과 가을 옷의 겸용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다.

1. 봄과 가을의 차이

2. 봄 옷과 가을 옷의 차이
1) 색의 차이
2) 소재의 차이
3) 디자인의 차이

3. 봄 옷과 가을 옷을 겸용해도 괜찮을까?

4. 끝맺음 

 

1. 봄과 가을의 차이

봄 옷과 가을 옷의 차이를 설명하기 전에 우선은 봄과 가을의 차이를 체크해 보도록 하자. 봄과 가을은 고기압과 저기압이 한반도를 서로 번갈아가며 통과하기 쉬운 시기이기 때문에 날씨가 변하기 쉽다는 점은 공통이 된다. 또한 기온에 대해서도 봄이나 겨울에 비교해서 큰 차이를 볼 수 없어 예를 들어 서울의 봄(3월~5월)과 가을(9월~11월)의 평균기온은 전자가 12.3도, 후자가 14.3도이다. 단 봄은 여름을 향해서 기온이 점점 상승해 가는 것에 비해서 가을은 봄을 향해서 서서히 기온이 내려간다. 추운 겨울을 끝낸 후인 봄은 따뜻하다고 느끼는 반면 더운 여름이 끝난 후인 가을은 시원하다고 느끼기 쉬운 등 체감의 차도 봄과 가을의 차이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

 

2. 봄 옷과 가을 옷의 차이

봄과 가을의 차이를 이해하면서 봄 옷과 가을 옷의 차이를 3가지 포인트로 나눠서 설명한다.

 

1) 색의 차이

햇볕이 부드러워지는 봄은 초목이나 꽃이 싹이 트는 계절이다. 그렇기 때문에 봄 옷은 파스텔 칼라나 셔벗 칼라와 같은 옅고 부드러운 색감을 가지는 것이 많이 눈에 띈다. 예를 들어 초목의 녹색을 연상시키는 옅은 초록색, 벚꽃을 연상시키는 베이비 핑크색, 유채꽃을 이미지 시키는 레몬옐로 등이다. 이러한 색들은 함께 뭉쳐서 봄의 색깔로 불리고 있어 상의나 하의, 겉옷, 패션잡화의 어느 하나에만 적용하더라도 한층 더 봄다운 코디네이션이 된다.

한편 가을은 여름이 끝나고 추위가 기승하는 겨울로 향해 가는 계절이기 때문에 활발하고 활기찬 색깔이나 바다를 연상시키는 마린 테이스트의 색깔이 어울리는 여름과 비교하면 조금은 안정되고 침착한 칼라가 선호된다. 실제로 가을색으로 불리는 칼라에는 단풍을 연상시키는 빨간색이나 어두운 계통의 노란색, 밤이나 고구마를 이미지 시키는 갈색 등이 포함되어 있어 어른스러운 시크한 인상을 준다.

 

2) 소재의 차이

봄은 여름을 향해서 점점 기운이 올리가는 시기이기 때문에 옷의 소재도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것이 채택된다. 예를 들어 면이나 리넨, 시폰 등의 소재는 내부에 열기가 잘 차지 않고 보기에도 가벼워 봄이 이미지에 딱 맞다.

한편 가을은 계절이 깊어감에 따라 함께 기온이 내려가기 때문에 가을 옷에는 보온성에 뛰어난 소재가 많이 사용된다. 옷감도 봄 옷에 비교해서 두껍고 쌀쌀한 날씨에 대응할 수 있는 사양이 된다.

 

3) 디자인의 차이

봄 옷과 가을 옷에서는 디자인의 취향에도 다소의 차이가 나타난다. 예를 들어  봄은 하얀색 바탕에 균등한 두께의 격자무늬가 들어간 깅엄체크가 인기이지만 가을 옷은 다양한 실을 사용하여 능직(twill)으로 직조한 타탄체크가 전형적이다. 또한 원피스나 스커트 등에 많이 이용되는 꽃무늬도 봄 옷에는 가지각색의 꽃에 풀이나 잎 등을 조합한 보타니컬 무늬나 흰색 바탕에 노란색의 작은 꽃과 같은 밝은 디자인이 많은 것에 비해서 가을 옷은 브라운이나 베이지, 네이비와 같은 침착함이 있는 색깔에 작은 꽃이 흩어져있는 튀지 않는 디자인이 눈에 많이 띈다.

3. 봄 옷과 가을 옷을 겸용해도 괜찮을까?

 

봄 옷과 가을옷은 각각 계절에 맞는 색깔이나 소재, 디자인을 도입하고 있기 때문에 봄에 가을 옷을 입거나 가을에 봄 옷을 입으면 계절감이 어긋난 인상을 줄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봄 옷과 가을 옷을 겸용하는 것은 어렵지만 색깔이나 소개, 디자인의 선택법을 궁리한다면 두 계절에 걸쳐서 착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색은 흰색이나 검은색, 베이지, 그레이, 네이비 등 계절감이 잘 드러나지 않는 베이식한 칼라를 고른다면 춘추겸용으로도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게 된다. 또한 소재는 극단적으로 얇은 것, 두꺼운 것을 피해서 적절한 통기성과 보온성을 겸비한 소재(면이나 폴리에스텔 등)를 선택하면 더위와 추위에 고민할 필요가 없게 될 것이다.

4. 끝맺음

 

봄과 가을은 어느 쪽이든 생활하기 편한 계절이지만 더운 여름을 향해가는 봄과 추운 겨울을 향해가는 가을은 옷의 색감, 소재, 디자인 등의 차이가 존재한다. 봄 옷과 가을 옷을 겸용하고 싶다면 될 수 있는 한 계절감이 잘 드러나지 않는 색과 디자인을 고르고 또한 소재도 면이나 폴리에스텔 등 한 해 동안 계속해서 입을 수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 봄과 가을의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중립적인 옷은 더위와 쌀쌀함을 커버하기인 약간 부족할 수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그날의 날씨나 예상 기온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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