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으로 좋아하는 사람과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은 즐거운 것이다. 그러나 갑자기 읽씹을 당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답장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할까 그렇지 않으면 '왜 그래?'라고 확인해야 할까.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은지 고민하게 된다. 또한 왜 읽씹을 하는지도 신경이 쓰이게 된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읽씹을 하는 남자의 근본적인 심리를 파헤쳐보고 읽씹을 당했을 때의 대처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1. 읽씹이란
읽씹이란 카톡 메시지를 수신하고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답장을 하지 않는 상태를 일컫는다. 그리고 메시지를 수신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을 안읽씹이라고 한다. 어떤 한 조사에서 읽씹을 한 경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예라고 답한 사람은 61.2%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읽씹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읽씹과 안읽씹을 판단하는 기간은 사람에 따라 다양하다. 하루동안 답장이 오지 않는 것만으로 무시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곧바로 답장이 필요하지 않은 내용이라면 1주일 정도 상황을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2. 읽씹 하는 남자의 심리
읽씹은 어떤 이유에서 하게 될까? 읽씹을 하는 상황과 그에 따른 남자의 심리를 알아본다.
1) 바빠서 답장하는 것을 잊고 있었다.
읽씹을 하는 이유 중에서 특히 많은 것이 단순히 답장하는 것을 잊고 있었다는 것이다. 여자의 입장에서 보면 정말 그럴까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겠지만 의외로 남자는 바쁘면 카톡의 답장을 하는 것마저 잊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업무 중이라면 나중에 답장을 해야지라고 생각하더라도 깜빡하고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2) 답장하기에 곤란한 내용이다.
남자가 카톡에서 읽씹을 하는 가장 부정적인 요소는 답장하기 곤란한 내용이 상대로부터 왔을 경우이다. 예를 들어 일문일답이 아닌 메시지나 질문 공세와 같은 메시지가 계속되었을 때는 도대체 어떤 질문에 답을 해야 할지 몰라서 곤란해하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또한 잡담이나 단순한 보고의 경우 등은 답장을 할 내용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남자의 마음속에서는 이미 대화가 끝나버린 경우도 있다. 결과적으로 답장을 하지 않고 끝나기 때문에 여자의 입장에서는 읽씹으로 느끼게 되는 것이다.
3) 연애의 밀당을 위해서
상대방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을 들키고 싶지 않거나 바로 답장을 하면 마음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다. 읽씹을 하는 남자의 속에는 일부러 시간을 두고 있는 타입도 있을지도 모른다. 만약 연애의 밀당이 이유라면 읽씹을 당하더라도 잠시 시간이 지나면 제대로 연락이 올 것이다.
4) 답장하는 것이 귀찮다.
카톡 등에서 빈번히 연락을 주고받는 것이 서투른 남자도 비교적 적지 않다. 이러한 타입은 사소한 내용으로 메시지가 오거나 답장을 안 하고 있는 상태에서 몇 번이고 메시지가 오거나 하면 꽤 스트레스를 느끼게 된다. 답장하는 것이 귀찮다고 생각하는 남자도 적지 않게 존재한다.
3. 호감의 시그널
카톡에서 읽씹을 당하면 자기에게 관심이 없을지도 모른다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기 십상이다. 그러나 그중에는 바빠서 답장을 할 수 없거나 밀당을 위해서 일부러 답장을 하지 않는 호감의 신호가 있는 경우도 있다. 여기에서는 읽씹을 당했을 때 호감의 신호가 있는지 없는지를 어떻게 판단하면 좋을지 포인트를 각각 정리하여 본다.
1) 호감이 없는 경우
① 읽씹이 1주일 이상 계속된다.
읽씹을 당하고 일주일 이상 답장이 없는 경우라면 당신에게 관심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쪽에서의 질문에 연락이 끊긴 경우는 호감의 시그널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
② 이모티콘을 다시 보내도 안읽씹 한다.
읽씹을 당하고 이쪽에서 다시 이모티콘 등을 보냈을 때 안읽씹한다면 호감이 없을 가능성이 크다. 집요하게 연락하는 것은 그만두도록 한다.
③ 남자로부터 질문이 오지 않는다.
읽씹의 전후에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에도 남자로부터 질문이 오지 않거나 이쪽의 질문에 대해서 답장이 시큰둥한 경우는 당신에게 관심이 없을 가능성이 있다. 읽씹 뒤에 반응이 있다 하더라도 예의상 마지못해 했을 수도 있다.
④ 답장이 있기는 하지만 3일 이상의 공백이 있는 경우가 많다.
읽씹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답장이 올 때까지 항상 며칠 걸리는 등 방응이 늦은 경우도 호감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2) 호감이 있는 경우
① 깜박했어. 미안이라고 연락이 온다.
읽씹을 당하더라도 깜박하고 남자가 답장을 잊고 있었다면 '깜박했어! 미안'이라고 이러한 연락이 올 것이다.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읽씹을 하더라도 그대로 방치하지만 답장을 깜박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바로 답장이 온다는 것은 당신을 신경 쓰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호감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② 질문이 온다.
읽씹 한 후에 상대로부터 카톡의 내용에 관해 질문을 해온다면 상대는 당신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이다. 당신에게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에 알고 싶다는 생각으로 질문을 해오는 것이다.
③ 이모티콘이나 스탬프가 많이 있다.
통계적으로 신경이 쓰이는 여자에게는 이모티콘이니 스탬프 등을 사용하는 남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당신이 자주 사용하는 같은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경우는 호감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것은 미러링 효과로 불리는 것으로 무의식 중에 호감이 있는 사람의 행동을 흉내 내는 심리로 알려져 있다. 평소 상대의 메시지가 이모티콘이나 스탬프가 많고 자신에게 관심이 있는 것 같은 경우는 읽씹을 당하더라도 단순히 깜박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얼마동안 지켜보도록 한다.
읽씹을 당했을 경우 판단의 포인트는 호감이 있으면 반드시 무언가의 액션이 있다는 것이다. 이것저것 필요 이상으로 걱정을 하거나 행동한다면 상대가 질려할 우려도 있다. 남자의 읽씹이 아무래도 신경이 쓰인다면 읽씹 후에 우선은 이모티콘 등을 가볍게 보내서 남자의 반응을 살펴보도록 한다.
4. 읽씹 당하기 쉬운 카톡의 특징
남자가 읽씹 해버리는 이유 중에는 답장하기 힘들다는 케이스도 있다. 어떤 카톡의 내용이 답장하기 힘들게 만드는 것일까? 그 특징에 대해 살펴본다.
1) 이모티콘만 보내는 카톡
이모티콘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면 커뮤니케이션에도 도움이 되지만 이모티콘만 보내는 카톡은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이모티콘으로 상대의 반응을 알고 싶다고 생각하더라도 기본적으로 결론이 없는 대화 등은 남자가 어떻게 답장을 해야 좋을지 곤란해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읽씹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이모티콘만으로 보내는 카톡은 삼가도록 한다.
2) 일기와 같은 자기 완결의 카톡
'배가 고프다' '이제 점심 먹어' '오늘은 ~에 갔다 왔어' '드디어 일이 끝났어' 등 인스타에 투고하는 듯한 자기 완결형 에세지는 피하도록 한다. 남자의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좋다고 느껴 일부러 답장하는 것을 귀찮게 느낄 수 있다.
3) 자기 자랑 등 응석을 부리는 카톡
자기 자랑을 해서 칭찬을 받고 싶다거나 응석을 부리는 등 누가 봐도 뻔하게 의도가 드러나는 카톡은 귀찮은 사람으로 생각될 수 있다. 상대방을 피곤하게 하는 카톡이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4) 사생활을 파 해지려는 질문형 카톡
'지금 뭐 하고 있어?' '오늘은 어땠어?" 등의 질문은 사생활을 조사당하는 것 같아서 그다지 좋은 인상이 들지 않는다. 또한 상대가 답장을 하지 않는 경우에 몇 번이고 같은 질문을 던지는 것은 좋지 않다. 무서운 사람으로 착각할 수도 있다.
5) 다른 사람의 소문이나 평판의 카톡
카톡으로 다른 사람의 험담이나 평판 등을 듣는다면 기분이 좋을 리가 없다. 설령 농담이라고 하더라도 문장이 되면 더욱더 강하게 각인되어 사람의 험담을 쉽게 말하는 사람으로 인격마저 의심받을 수 있다. 카톡으로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이것 외에도 아무것도 정할 수 없는 불필요한 잡담, 부정적인 내용, 상대가 모르는 사람의 이야기 등도 카톡의 답장을 하기 힘들게 한다. 읽씹을 당하기 쉬운 답장하기 힘든 내용을 보내고 있는 경우는 한번 상대의 입장이 되어서 메시지의 내용을 다시 생각해 보도록 한다.
5. 읽씹을 당했을 때 주의해야 할 행동과 대처 방법
만일 상대에게 읽씹을 당했을 경우 무언가 대응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행동을 취하면 좋을지 고민하게 된다. 여기에서는 읽씹을 대우했을 때 해서는 안될 것과 대처 방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1) 주의해야 할 행동
① 답장을 강하게 재촉한다.
읽씹을 당한 후에 '왜 답장을 해주지 않니?'라고 재촉하게 되면 남자로부터의 인상은 엄청 떨어지게 된다. 답장할 수 없는 내용을 보냈기 때문에 답장을 못하고 있다고 남자가 생각할 가능성도 있다. 아무래도 무언가를 보내고 싶다면 재촉하는 내용이 아니라 '답장하기 곤란하지? 미안"라고 짧게 연락해서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좋을 수 있다.
② 답장이 없는데도 카톡을 연발한다.
답장이 없다고 일방적으로 카톡을 보내는 것은 좋지 않다. 카톡을 열어 본 남자가 일방적으로 보낸 연속된 카톡에 답장하는 것을 더 주저하게 될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일문일답의 카톡이 되도록 주의하고 답장이 없는데도 일방적으로 카톡을 연발하지 않도록 한다.
③ 부정적인 발언
답장이 오지 않는 것에 대해서 감정이 앞서 그만 부정적인 말로 카톡을 보내는 것은 좋지 않다. 남녀가 공통으로 부정적인 말을 들어서 즐거운 사람은 없다. 부정적인 발언으로 남자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2) 대처방법
읽씹을 당한다면 마음이 동요되기도 하지만 우선은 한 템포 쉬어가도록 한다. 그리고 다음의 3가지 방법을 시도하여 상황을 지켜보도록 한다.
① 이모티콘으로 반응을 살핀다.
무슨 일 있어라고 상황을 묻는 듯한 귀여운 이모티콘이나 상대방이 미소 지을 수 있는 이모티콘을 보내서 상대방이 어떻게 나오는지를 살피도록 한다. 단 이모티콘을 연발해서 보내는 것은 금물이다.
② 다른 화제로 돌린다.
다음날 전혀 다른 화제를 던져보도록 한다. 상대가 단순히 깜빡했거나 답장하기 힘든 내용이었거나 등의 이유라면 이 다른 화제에 반응할 수도 있을 것이다.
③ 다른 것에 마음을 돌려 카톡에 신경 쓰는 시간을 돌린다.
카톡에 너무 신경 쓰지 말고 자신의 취미나 일 등에 집중하도록 한다. 자신의 시간을 소중히 함으로써 카톡에 일희일비하지 않을 수 있다. 당신에게 호감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답장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런 점에도 착안해서 침착하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 상대의 상황도 알지 못한 채 강하게 재촉해 버리면 당신에게 불필요한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 주게 되어 읽씹에서 안읽씹 그리고 카톡 차단이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위의 3가지 방법으로 1주일 기다려보도록 한다.
6. 마무리
카톡에 대하는 차이가 남자와 여자에게 있다. 여자에게 있어서 카톡은 감정을 공유하기 위한 수단이고 남자에게 있어서는 의사를 전하기 위한 수단이다. 여자의 경우 카톡으로 대화의 캐치볼을 해서 그때그때에 즐겁고 기쁜 감정을 공유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결론형 사고를 가지는 남자에게 있어서는 결론이 없는 단순한 잡담에서는 카톡의 답장을 하는 것을 힘들게 느낀다. 남자와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여자 특유의 잡담 등 결론이 없는 카톡을 하게 되면 결과로써 읽씹을 당할 가능성도 있다. 남자와의 카톡에서는 목적과 결론을 가지고 대화하도록 주의한다. 남자의 심리를 이해하여 능숙하게 카톡을 활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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