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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에 좋은 음식

by staunch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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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증후군은 월경 기간 중에 생리와 함께 일어나는 병적인 상태로 하복부통, 요통 등 일반적으로 생리통으로 불리는 증상이 주증상이다. 생리가 시작되는 12세경부터 폐경 전의 45세까지 여성에게 자주 나타나는 부인과 질환이다.

생리통은 그 통증에 의해 종종 여성의 생활의 질에 큰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치료로써 일반적으로 진통제가 쓰이고 있다.

최근의 연구에서 생선을 섭취하면 생선에 함유되어 있는 도코사헤키사엔산(DHA, Docosahexaenoic acid)이나 에이코사펜타엔산(EPA, Eicosapentaenoic acid)의 항염증 작용에 의해 염증성 통증의 원인이 되는 프로스타글랜딘(Prostaglandin, PG)의 작용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다.


프로스타글랜딘은 통증이나 발열을 일으키는 생리활성물질의 하나이다. 프로스타글랜딘이 과잉 분비되는 것에 의해 통증이 증가한다. 대표적인 진통제인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은 프로스타글랜딘의 합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진통작용과 해열작용을 가져다준다.

생선을 자주 먹는 여성은 중도 이상의 생리통이 적다.
2011년~2014년에 걸쳐 206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최종 출산에서 1.5년 후에 생선의 섭취빈도와 생리통의 관련을 조사했다. 그 결과 산후 여성의 28.1%가 중도 이상의 생리통이 있으며 경증의 생리통은 53.7%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생선을 먹는 빈도가 높은 여성에서 생리통이 적다는 것이 밝혀졌다.

중도 이상의 생리통이 있는 비율은 생선의 섭취 빈도가 주 1회 미만의 여성에서 38.8%인 것에 비해서 생선의 섭취 빈도가 주 1회의 여성에서는 26.9%, 주 2~3회의 여성에서는 27.8%, 주 4회 이상의 여성에서는 23.9%로 나타났다.


또한 생선의 섭취 빈도와 중도 이상의 생리통이 있는 리스크를 분석한 결과 생선의 섭취빈도가 주 1회 이상의 여성은 중도 이상의 생리통을 가지는 리스크가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는 여성의 생리통과 연관성이 높은 자궁근종이나 자궁내종증 등의 부인과 질환의 이력이나 연령, 학력 그리고 수입 등의 사회적 요인을 고려해도 변하지 않았다.

연구 그룹에 의하면 생선의 섭취빈도가 높으면 중도 이상의 생리통이 적어지는 경향이 나타나는 것은 생선에 함유되어 있는 DHA나 EPA을 비롯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D나 비타민E 등의 영양소가 월경증후군의 예방에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산후의 여성이 생선을 일정량 섭취하는 것으로 생리통이 경감할 가능성이 있다. 생선의 섭취에 의한 건강 효과는 이전부터 지적되어 온 것으로 생리통과 생선의 섭취에 관한 연구도 이전의 연구들과 모순되지 않는다.

요즘 한국인은 육류 섭취가 증가함에 따라 생선의 섭취를 멀리하는 경향이 있는데 세계적으로 생선을 먹는 메리트가 높게 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흐름에 역행하는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연구 그룹은 산후 여성이 일상적인 식사에서 생선 요리를 섭취하는 것에 신경을 쓰면 힘든 생리통으로 고생하는 것이 줄어들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상에서 살펴보았듯이 월경증후군으로 고통받고 있는 여성이라면 지금부터라도 식단을 조절하여 육류, 패스트푸드와 같은 음식보다 생선 요리를 더 자주 섭취하도록 신경 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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