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서 어른까지 폭넓은 연령에서 사랑받고 있는 운동화. 나이에 상관없이 패션아이템으로서 운동화를 즐겨 신는 사람이 부쩍 많아지고 있다. 한편 자주 신는 애착이 가는 운동화일수록 신경이 쓰이는 것이 운동화에서 냄새라고 할 수 있다. 운동화를 벗었을 때 악취가 난다면 특히 주의가 필요한데 그대로 계속 신게 되면 냄새가 더욱 강하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되도록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 이번 글에서는 운동화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와 냄새를 제거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1. 운동화의 악취의 원인은 잡균이 원인이다.
운동화로부터 나는 냄새의 원인이 되는 것이 잡균이다. 착용 후의 운동화에는 땀이나 피지, 흙 등 다양한 얼룩이나 잡균이 붙어 있다. 그 잡균이 먹이가 되는 얼룩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악취가 발생하는 것이다. 또한 발이나 양말의 잡균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신고 있는 사이에 운동화로 잡균이 이동한다. 더욱이 땀을 흘리거나 비에 젖은 상태에서 운동화를 방치하면 잡균이 번식하기 쉽게 된다.
2. 운동화의 악취를 제거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
1) 베이킹 소다
자연 유래의 성분으로서 청소에도 사용되는 베이킹 소다에는 탈취 효과가 있다. 산성의 운동화의 냄새를 약알카리성의 베이킹 소다로 중화해서 악취를 제거해 준다. 추천할만한 것은 슈키퍼를 넣어두는 방법이다. 불필요한 양말에 베이킹 소다를 채워서 양말의 입구를 고무나 실로써 묶어두면 간단한 슈키퍼를 만들 수 있다. 운동화를 벗으면 항상 베이킹 소다를 채워둔 슈키퍼를 넣어두는 습관을 기름으로써 악취를 방지하면서 운동화의 형태가 무너지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2) 십 원짜리 동전
옛날 십 원짜리 동전을 운동화에 넣어두기만 하면 된다. 크기가 큰 옛날 십 원짜리 동전은 동(구리)가 발생시키는 동 이온에는 살균 효과가 있다. 악취의 원인인 잡균에게 직접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다. 1개만으로도 효과가 있지만 운동화에 넣어두는 십 원짜리 동전의 개수가 많을수록 효과가 상승한다. 운동화 한쪽에 3개 정도 넣어두면 좋다.
3) 냄새 제거 스프레이
즉효성이 있는 것이 냄새 제거 스프레이이다. 구두 전문점이나 마트 그리고 편의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외출 시에 급히 필요할 때에 사용하면 편리하다. 냄새 제거 효과에 더해서 살균이나 항균 효과도 겸하고 있는 것이라면 악취의 발생 원인인 잡균도 억제해 줄 수 있기 때문에 냄새 제거 효과가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다.
4) 커피의 찌꺼기
커피를 만든 후에 남은 커피 찌꺼기도 운동화의 악취 제거에 사용할 수 있다. 커피의 찌꺼기를 건조해 천으로 만든 주머니에 넣거나 손수건 등에 싸거나 해서 사용한다. 손수건 등의 천에 쌀 때는 넘쳐흐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운동화의 속에 넣어두면 악취를 흡수해 줄 뿐만 아니라 커피의 좋은 향이 현관에 은은히 흐르게 된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할만한 악취 제거법이라고 할 수 있다.
3. 좀처럼 제거할 수 없는 악취를 없애기 위한 운동화 세탁법
손쉬운 방법을 사용해서 악취에 대응해도 좀처럼 운동화의 악취를 제거할 수 없을 때는 통째로 세탁을 함으로써 말끔하게 하도록 한다. 면과 같은 패브릭이나 비닐 등의 소재고 만들어진 운동화는 물세탁이 가능하다. 또한 가죽이나 스웨이드 등을 소재로 만들어진 운동화도 포인트를 잘 파악해 둔다면 집에서 세탁할 수 있다. 이하에서는 운동화의 세탁방법을 자세히 소개한다.
1) 방법 하나: 중성세제를 사용해서 물세탁한다.
운동화는 중성세제로 사용해서 세탁하는 것이 기본이다. 알칼리성의 세탁 세제를 사용하면 색이 바래지거나 자외선을 쬐였을 때 변색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주의하도록 한다. 중성 세제 외에도 필요한 것은 양동이와 브러시이다. 브러시는 오래된 칫솔을 사용해도 상관없다.
순서
① 처음에는 운동화 전체에 묻은 얼룩을 브러시로 제거하면서 양동이에 물을 채운 후에 운동화를 담가두도록 한다.
② 15분 정도 놓아두었다면 브러시에 세제를 묻혀서 운동화를 씻는다. 운동화의 겉표면을 손상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에 브러시로 살살 문지르도록 한다.
③ 운동화의 고무나 밑창 부분은 멜라민 스펀지를 사용하면 쉽게 얼룩을 제거할 수 있다.
④ 얼룩이나 때를 제거한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헹궈서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는 곳에서 자연 건조한다.
2) 방법 둘: 산소계 표백제에 담가둔 후에 세탁한다.
운동화의 냄새나 얼룩이 심할 때는 옥시크린과 같은 산소계 표백제를 푼 물에 일정 시간 담가둔 후 세탁하면 효과적이다.
순서
① 40~60도의 온수를 넣은 양동이에 규정량의 표백제를 풀어서 운동화를 담가두도록 한다.
② 2시간 정도 방치한 후에 미지근한 물로 확실히 헹군 후 그늘에서 자연 건조하도록 한다. 얼룩이나 때와 함께 악취도 사라질 것이다.
또한 표백제를 푼 물은 손의 피부를 거칠게 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세탁을 할 때에는 고무장갑을 착용하도록 한다.
3) 방법 셋: 세탁망에 넣어서 세탁기로 세탁한다.
운동화 중에도 면 등의 튼튼한 소재로 만들어진 것은 세탁기로 세탁할 수 있다. 세탁기로 세탁하는 포인트는 미리 브러시를 사용해서 흙이나 작은 돌 등의 얼룩이나 때를 제거하는 것과 세탁망에 넣는 것이다.
형태가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운동화의 형태에 맞는 전용 세탁망을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순서
① 눈에 띄는 얼룩이나 때를 제거했다면 운동화의 끈이나 밑창을 빼고 세탁망에 넣어서 세탁기의 일반 코스로 세탁하도록 한다. 세제는 덜 풀려서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고체 세제 대신에 액체 세제를 사용하도록 한다.
② 세탁이 끝나면 그늘에서 확실히 건조한다.
4) 방법 넷: 코인 세탁기에서 운동화를 세탁한다.
최근에 코인 세탁소에는 운동화 세탁기(안에 브러시가 붙어 있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이것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수단이다.
4. 가죽이나 스웨이드 운동화의 세탁 방법
물에 약한 가죽이나 스웨이드와 같은 소재의 운동화도 요령을 잘 알아두면 집에서 세탁할 수 있다.
1) 가죽 운동화
물에 담가두는 것 대신에 10배 정도 옅은 중성세제를 묻힌 스펀지를 사용해서 세탁하도록 한다. 세제를 제거할 때는 우선 마른 천이나 타올로 거품이나 수분을 닦아낸 후에 꽉 짠 천이나 타올로 전체를 닦아내도록 한다.
2) 스웨이드 소재의 운동화
전용 세제를 사용한다. 양동이에 채운 따뜻한 물에 전용 세제를 넣고 몇 분 간 담가둔 후에 브러시로 얼룩이나 때를 제거하도록 한다. 확실하게 헹군 후에 건조하면 완성이다. 스웨이드 등의 표면의 털이 긴 가죽은 마지막에 확실하게 건조한 후에 솔질로 털 끝을 정돈해 주면 더욱더 완성도가 높아진다.
5.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운동화의 악취 대책
냄새 제거 아이템을 사용하거나 물세탁을 해서 운동화의 악취를 제거하더라도 운동화를 계속 신으면 다시 악취가 나게 될 수도 있다. 깨끗해진 운동화를 다시 악취가 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실천 대책을 4가지 소개한다.
1) 발을 깨끗하게 신는다.
운동화를 말끔하게 손질하더라도 발에 때나 냄새가 묻어 있으면 또 금방 악취가 나게 될지도 모른다. 발 냄새의 원인도 잡균이다. 발가락 사이나 발톱의 틈새까지 확실하게 씻도록 한다. 일반적인 비누나 보디 샴푸보다 살균 효과가 높은 약용 비누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또한 오래된 각질이 잡균의 먹이가 되는 경우가 있다. 발냄새가 좀처럼 제거되지 않을 때는 각질 케어를 시도해 보도록 한다.
2) 비에 젖으면 확실하게 말린다.
악취의 원인이 되는 잡균은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 번식하기 쉽다. 비나 땀으로 운동화가 젖었다면 바로 건조함으로써 잡균이 번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장마와 같이 습기가 많은 시기에는 잡균이 번식해서 악취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곰팡이가 생길 우려도 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3) 항상 청결한 양말을 착용한다.
운동화를 신을 때는 반드시 양말을 신도록 한다. 양말에는 땀을 흡수해서 신발이 더러워지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악취의 대책으로서 특히 면 등의 흡수성이 좋고 통기성에도 뛰어난 것이 좋다. 땀을 자주 흘리는 사람은 발가락 양말을 신으면 발가락 사이의 땀도 흡수해 줄 수 있다. 또한 양말에 젖었을 때나 세탁을 했을 때는 바로 말리는 것도 중요하다.
4) 같은 운동화를 계속해서 신지 않는다.
좋아하는 운동화라도 매일 신게 되면 운동화 속에 습기가 차게 되고 악취가 나기 쉽게 된다. 가능하면 2~3켤레 운동화를 갖춰두고 같은 운동화를 2일 이상 신지 않도록 한다. 하루 신은 운동화는 슈키퍼를 넣어둔다든지 바람이 잘 드는 장소에 놓아두거나 해서 쉴 수 있도록 하게 하면 오랫동안 신을 수 있다.
6. 마무리
지금까지 운동화의 냄새에 대해서 원인이나 주변의 아이템을 사용한 냄새 제거 방법과 세탁 방법 등을 소개했다. 금방 냄새를 없애고 싶을 때는 집에 있는 것을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한편 악취를 근본적으로 없애고 싶다면 세탁을 하는 것이 좋다. 물세탁이 기본이지만 담금 세탁이나 세탁기를 사용하는 간단한 방법도 있다. 꼭 실천해 보도록 한다. 또한 운동화뿐만 아니라 발이나 양말에도 신경을 씀으로써 악취를 방지할 수 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바닥에 점이 있을 때의 손금 해석 (0) | 2024.01.22 |
---|---|
회식이나 술자리를 슬기롭게 거절하는 방법 (0) | 2024.01.16 |
금전운을 올리는 방법 (0) | 2023.12.19 |
사귀는 꿈을 꾸었을 때의 의미 (0) | 2023.11.17 |
우울한 기분을 해소하는 방법 (0) | 2023.11.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