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임신 중의 운동은 비만과 임신 당뇨병 리스크를 저하

by staunch 2022. 12. 27.
반응형
728x170

적절한 운동을 하면 임신 중의 체중 증가 리스크가 감소하여 임신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임신 중의 과다한 체중 증가는 임신 당뇨병으로 이어진다.
임신당뇨병(GDM)은 임신 중에 발견된 당대사 이상으로 임신 전에는 당뇨병이 아니었는데 임신 중에 만성적으로 혈당치가 높게 되는 상태는 가리킨다.

임신하면 태아의 성장을 촉진하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그 영향으로 인슐린의 기능이 저하된다. 모체는 인슐린의 분비를 증가시켜 대응하지만 쫓아갈 수 없게 되면 혈당치가 높아지는 상태가 계속된다. 이것이 임신 당뇨병이다.

당뇨병에 도달하지 않는 가벼운 당대사 이상이라 하더라도 태아의 발육 이상이 일어나기 쉽게 되어 주산기리스크도 높아진다. 또한 모체의 당대사 이상이 출산 후에 개선되어도 나중에 당뇨병이 발병할 리스크가 높아진다. 임신 당뇨병으로 진단되는 임산부는 10% 정도로 보고 있다.

임신 중의 체중증가는 체격 지수(BMI)가 25% 미만의 표준 체중의 여성에게서는 7~12kg으로 과다한 체중 증가가 있으면 모체나 태아에 대한 다양한 합병증의 원인이 되어 출산 후에 체중이 원래대로 돌아오기 힘들어진다.

임신기간 중에 과체중이나 비만을 경험하는 여성은 전체의 50%에 달한다는 보고가 있다. 식사나 운동으로 체중을 컨트롤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운동으로 임신 당뇨병의 리스크가 30% 이하 저하
스페인의 베르겐 데라 루스 (Virgen de la Luz) 병원의 연구팀은 임신 중에 운동을 하면 임신 당뇨병이나 모체의 과도한 체중 증가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과거에 행해진 13건의 무작위화 대조시험(RCT)을 메타 분석했다. 대상이 된 것은 2,800명 이상의 임산부이다.

그 결과 운동을 적극적으로 행하면 임신 당뇨병의 발병 리스크가 30% 이상 저하하는 것이 판명되었다. 또한 임신 기간 중에 유산소 운동 등을 병합하면 리스크가 36% 저하하여 보다 효과적인 것이 밝혀졌다.

운동은 과다한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것에 효과적으로 평균적으로 1kg의 체중증가를 억제했다. 또한 운동 프로그램을 임신 중기에 개시하는 경우에도 체중 증가를 억제할 수 있는 것이 밝혀졌다.

근육을 자극하여 당겨주는 토닝 운동(toning exercise)이나 근력 트레이닝, 유연 운동, 유산소 운동을 병합하여 행하면 보다 효과적이다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임신 중의 운동을 두려워하는 여성은 적지 않지만 운동의 효과가 크다는 것을 알아둬야 한다. 운동을 적절하게 행하면 몸에 좋은 변화가 일어나며 엄마도 아기도 둘 다 안전하다고 한다.

과거에 행해진 연구에서는 평소에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임산부에 대해서도 운동은 유익한 효과를 가져다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의 연구는 임신 중의 운동에 대한 권장 사항에 영향을 가져다줄 가능성이 있다. 이것을 확인해 줄 수 있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