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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염증은 조용한 살인자 무서움의 근본원인

by staunch 2022.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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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염증은 환절기 감기, 목의 붓기 등과 같은 급성염증 외에도 만성염증이 존재한다. 우리를 괴롭히는 이러한 염증에 대해서 알아본다.

1. 노화와 병은 염증이 만든다.


우리는 염증이라고 하면 감기에 걸려서 목이 부어 침을 삼키면 아픈 증상, 벌에 쏘인 곳이 부어 올라 아린 증상 등의 일반적인 염증의 증상 떠올린다. 이러한 염증도 그 때는 힘들지만 거의 일시적인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회복된다.

하지만 이 중에서도 몸의 같은 부분에서 오랜 기간 염증이 계속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계속되는 염증은 여러가지의 질병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염증이 계속되면 세포나 혈관이 상처를 받고 약화되어 가기 때문에 질병을 일으키고 만다. 이렇게 장기간 계속되는 염증은 몸의 어느 곳에서든 일어날 가능성이 있어 신체의 많은 질병의 원인이 되고 있다.


예를 들어 암이나 심근경색, 뇌경색, 치매, 당뇨병 등의 생활습관병, 간염, 천식, 관절 류마티스, 괘양성 대장염, 아토피성 피부염, 우울증 등의 질병은 장기간 계속되는 염증이 원인이라고 생각되고 있다.

또한 장기간 계속되는 염증은 노화와도 관계가 있다. 요즘 늙었다고 생각될 때는 체내에서 염증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사인일지도 모른다. 염증이 계속되어 피부의 세포가 상처받거나 잡티나 주름이 생기거나 피부가 처지게 된다. 두피의 염증이 계속되면 탈모나 백발의 원인이되기도 한다. 늙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어라고 생각하는 염증도 사실은 염증에 의애 노화가 가속해서 발생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2. 금방 낫는 염증과 몸을 괴롭히는 염증


감기에 걸렸을 때 목의 붓기에 의한 통증이나 벌레에 물려 생기는 증상과 같이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염증을 급성염증이라고 한다. 감기로 열이 나오는 것도 발을 삐어 주위가 부어 아픈 것도 급성염증의 증상이다.

이러한 급성염증의 전형적인 증상은 4가지가 있다. 그것은 발적(빨갛게 되는 것), 붓기, 발열, 통증으로 이것을 염증의 4징후로 칭한다. 벌에 쏘이면 빨갛게 부어 오르고 열이 나며 얼얼하게 아픈데 이것이야말로 염증의 4징후이다.

왜 이러한 염증 증상이 발생하는가 하면 몸에 침투한 세균이나 바이러스, 독소 등의 이물질을 퇴치해서 상처받은 세포를 수복하기 위해서이다.


벌에 쏘인 경우를 예로 들어 설명하면 벌에 쏘이면 벌의 침이 피부 속에 벌의 독을 주입한다. 그러면 그 자극에 의해 혈관이 넓어지며 혈류가 증가하여 혈관벽의 투과성이 높아진다. 이것은 독소를 베제하기 위해서 필요한 면역세포(백혈구 등)이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필요한 물질(혈장 단백질 등)을 혈액에 실어 환부에 실어 나르기 위함이다. 그 결과 벌에 쏘인 부분은 혈액이 쌓이고 실려온 세포나 물질도 쌓이기 때문에 상처의 주위가 빨갛게 되어 열이 나거나 붓는다.

또한 염증을 일으키면 통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나와서 상처가 아프게 된다. 통증과 붓기는 우리 몸에 큰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위험을 알리는 신호의 역할을 한다.

이상 염증은 본래 몸을 지킬려고 하는 정상적인 면역 반응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처받은 세포가 나으면 염증도 낫게 된다. 감기의 증상도 벌레 물림에 의한 붓기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원래대로 낫게 된다.

그런데 염증의 원인이 되는 물질을 제거하지 못해 염증이 낫지 않고 언제까지라도 계속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계속되는 염증을 만성염증이라고 한다.

원래는 신체를 지키기 위해서 일어나는 염증이지만 장기간 계속되면 세포의 수복이 쫓아가지 못하게 되어 몸의 기능이 저하하거나 그 기능 자체를 잃어 버리거나 한다.

예를 들어 만성염증을 동반하는 질병의 하나가 치주염이다. 치주염은 입속의 치주병균이 원이 되는 감염증으로 치주병균이 서서히 증식해서 잇몸에 천천히 염증이 일어나는 질병이다. 초기 단계에서 염증이 낫는 경우도 있지만 잇몸의 염증이 계속되어 만성화되는 경우도 많아서 그 상태를 그냥 놓아 두면 치아를 지지하는 뼈까지 염증이 확장된다. 그 결과 뼈가 녹아서 치아가 흔들리게 되고 최악의 경우 치아를 잃어버리기도 한다.


3. 만성염증은 조용한 살인자


만성염증에 의해 일어나는 질병은 다양하다.

염증이라는 단어의 불꽃 염처럼 기세 좋게 연소하여 진화도 빠르게 되는 것이 급성염증이라면 만성염증은 작은 불처럼 서서히 조금씩 확장하여 몸을 괴롭히며 최종적으로는 무서운 질병을 일으킨다.

만성염증의 의한 질병이 무서운 것은 급성염증처럼 강한 증상이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쩐지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느낄 수는 있어도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스스로는 자각하기가 힘들다.


자각증상이 없는 채로 같은 장소에서 염증이 계속되어 어느새 세포가 파괴되어 장기나 혈관등의 기능이 저하로 이어져 결국 질병에 걸리게 되어서야 자각하게 된다.

앞서 예로서 설명한 치주병도 가끔씩 출혈이 있거나 환부가 붓기도 하지만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없는 것이 거의 대부분이다. 치주명이 진행되어 치아가 흔들리기 시작하면 자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 외에도 다음에 소개하는 질병도 만성염증이 원인으로 자각하지 못하는 사이에 진행되어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질병으로 발전하게 되는 리스크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만성염증은 사이런트 킬러(silent killer)로 불려지는 경우도 있다.

간의 염증이 6개월 이상 계속되는 상태를 만성간염이라고 한다. 그 원인으로서 가장 많은 것이 간염바이러스 이다. B형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일시적인 염증(급성간염)으로 치료되는 경우도 있지만 완치되지 못하고 장기간 계속되는 경우 만성적인 염증으로 발전되는 경우가 있게 된다.

그 외에 술이나 불규칙한 식생활, 운동부족 등의 생활 습관이 원인 되는 경우도 있다.

간에서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하면 간의 세포가 파괴된다-->수복된다-->파괴된다-->수복된다라는 파괴와 재생이 반복해서 발생한다. 그러면 세포가 정상적으로 수복되지 못하고 선유성분이 축척되어 선유화가 발생한다.

그 결과 간의 조직의 유연성을 잃어버리고 딱딱하게 되어 간의 기능이 저하되는 것이다.

이것이 간경변이다. 간경변이 되면 간암이 발병되기 쉽다고 알려져 있다.

만성염증은 자각증사이 없는 경우도 있다.
만성위염--->위암으로
주로 피로리균(헬리코박터 피로리)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위염은 그 이름대로 만성염증에 의한 질병의 하나이다.

많은 경우 피로리균은 어릴 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감염되면 많은 사람들이 위염을 일으키게 된다. 그렇지만 자각증상이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위염이라고 하면 위가 찌르듯이 아프거나 가슴이 쓰리거나 구토 증상이 있거나 하는 증상을 생각하지만 그것은 폭음 폭식이나 술의 과다 섭취 등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위염(급성염증)이다.


피로리균에 의한 만성위염의 경우 위가 거부륵하거나 울렁거리거나 하는 증상이 나타날 때도 있다. 하지만 그 증상이 강하지 않거나 사람에 따라서는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자각증상이 없는 등의 이유로 만성위염의 상태를 그대로 방치한다면 만성간염처럼 위의 점막의 조직이 변화하여 얇게 줄어들어 위축하는 위축성위염이 되는 경우도 있다. 더우기 위점막의 위축이 진행되면 거기가 암으로 진행되어 위암이 되는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맥경화--->심근경색, 뇌경색으로
동맥경화는 탄력이 있고 부드러운 혈관이 딱딱하고 약해지는 것이다. 신품의 호스는 부드럽고 탄력이 있지만 오래된 호스는 딱딱하고 갈라지기 쉬운 것과 같은 이치다.

지금까지는 혈관 속에 지방의 과잉으로 축척되는 것이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에서는 만성염증이 그 발병이나 악화에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내장지방형 비만 등에 의해 혈관에 만성염증이 발생하면 혈관의 벽이 상처를 입고 거기에 콜레스테롤이 침투한다. 그러면 그것을 제외하기 위해 백혈구가 모이게 되고 콜레스테롤을 먹게 된다.

결과 콜레스테롤을 먹고 죽은 백혈구의 사해와 남은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벽에 혹(플라크)가 형성된다. 그 때 혈관의 선유화가 일어나 혈관이 딱딱하고 유연성이 없게 된다. 만성염증이 계속되면 혈관에 생긴 혹이 커지고 동맥경화가 진행되어 간다.  최종적으로 플라크가 파괴되면 그 상처를 수복하기 위해 혈액의 덩어리가 생기고 그것이 혈전이 되어 혈관을 막히게 한다. 이것이 심장에 발생하면 심근경색,뇌에 발생하면 뇌경색이 되는 것이다.

4. 어쩐지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느낀다면


만성위염이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생명을 위협하는 병을 일으킬 수 있는 리스크가 있다는 것을 살펴 보았다.

만성염증은 신체의 기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바로 질병으로 발전하지 않더라도 몸의 상태를 나쁘게 하는 원인이 된다.

의료 시설에서 몸에 병이 없다라고 진찰을 받더라도 어쩐지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느낀다면 당신의 신체에서 만성염증이 나쁜 짓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또 하나 더 만성염증의 무서운 것은 염증의 불이 다른 곳으로 날아가 또 다른 질병을 일으키는 것이다.

염증이 발생하면 사이토카인으로 불리는 염증물질이 만들어지게 된다. 이 물질은 몸에 이물질이 침투한 것을 알리고 염증을 불러 일으키는 역할을 한다. 면역기능에 필요한 물질이지만 염증이 장기간 계속된다면 과다하게 생산되어 염증을 더욱 더 촉진시킨다.

더우기 사이토카인은 이러한 역할을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염증으로 데미지를 입은 혈관에 침투하여 온 신체에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5. 치아의 병이 당뇨병이나 치매 등 무서운 질병의 원인이


알기 쉬운것이 치주병이다.

치주병균에 감염되어 만성염증이 발생하여 치주병이 되면 염증물질이 혈액에 실려 온몸에 배달되어 다양한 질병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그 질병의 하나가 앞서 언급한대로 관절의 류마티스이다. 그 외에도 유명한 것이 당뇨병이다. 사이토카인은 혈당치를 낮추는 역할을 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의 기능을 악화시킨다. 그렇기 때문에 혈당치가 높아지기 쉽게 된다.

반대로 당뇨병의 환자가 치주염을 치료하게 되면 혈당치의 콘트롤이 잘 될 수 있다는 연구 보고도 많이 있다.

 

6. 입속의 만성염증이 몸 전체의 질병과 관련이 있다.

 

그리고 치매도 치주염과 관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 질환이다.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아미로이드베타라고 하는 단백질이 뇌에 축적되어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치주염에 의해 입속에서 증가한 사이토카인이 뇌에 운반되면 이 아미로이드베타가 뇌에 증가한다고 보고 되었다.

쥐를 대상으로 한 외국의 실험에서는 인간의 연령으로 환산하면 40~60대의 쥐에게 3주간 치주병균을 투입한 결과 뇌 속의 아미로이드베타가 10배가 증가하여 기억력이 저하되었다.

그 외에도 치주병의 만성염증이 다른 곳으로 옮겨 붙어 리스크가 높아지는 질병으로는 동맥경화나 뇌경색, 심근경색, 페렴 등이 있다. 모두 다 만성염증에 의해 일어나는 질병이다.

입속에서 발생한 만성염증이 몸의 여러가지 장소에 확대되어 현대에 가장 무서운 것으로 알려진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만성염증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질병도 일부의 사레이다. 만성염증은 모든 내장, 기관, 신체의 모든 부분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염증이 전신으로 확대되어 신체의 기능을 점점 더 저하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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