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지도 않는데 여행을 같이 가자고 제안하는 남자의 심리

최근에 사이가 좋은 남자로부터 갑자기 둘이서 여행이라도 가자고 제안을 받은 경험이 있지 않은가? 아직 사귀고 있지도 않은데 어떠한 생각으로 제안했을까라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당일치기라면 그나마 괜찮겠지만 숙박을 해야 한다면 혹여라도 놀잇감으로 흑심을 품고 있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아직 사귀고 있지도 않은데 여행을 함께 가자고 제안해 오는 남자의 심리를 파헤쳐 보고자 한다.
 

1. 조금만 더 밀어붙이면 사귈 수 있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여행을 제안했다.

친구이상 연인 미만의 상태가 계속된다면 자연히 고백을 기다리는 상태가 된다. 그러나 그래도 남자에게 있어서 읽어내기 힘든 것이 여심인 것이다. 남자는 고백을 하더라도 성공한다는 보장을 원하는 것이다. 그것을 판단하는 수단으로써 두 사람만의 여행을 간다는 것은 유효하다. 여행을 제안해서 승낙한다면 사귈 수 있는 가능성은 높다고 말할 수 있다. 반대로 거절당한다면 아직 사귀기에는 빠른가를 생각한다. 남자의 입장에서는 여행을 제안한느 것은 커다란 결심이다. 이제까지 천천히 구축해 온 관계가 자칫하면 붕괴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아마도 말을 꺼낼 때에도 긴장하고 있었음에 틀림없다. 만약 당신도 사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그 절실함을 헤아려주도록 한다. 실제로 OK 하지도 않아도 되지만 '사귀게 되면 갈게' 등과 같이 자신도 호감이 있다는 것을 조금 전해주도록 한다.

2. 고백은 하지 않았지만 사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여행을 제안했다.

세상 속의 연애의 대부분은 남녀 어느 한쪽이 고백을 하고 교제를 스타트하는 형식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게 중에는 고백을 하지 않고 친구이상 연인 미만으로부터 교제로 이행하는 케이스도 있다. 좋게 말하면 말 이외에도 통하는 것이 있다고 할 수 있고 나쁘게 말하면 무언가 문제가 생겼을 때 부담 없이 헤어질 수 있다는 보험을 들어놓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태의 남자가 여행을 제안하는 것은 이제 상대의 입장에서 보면 사귀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이와 같은 기간이 길게 계속되면 될수록 탈출하는 것이 어렵게 된다. 진심으로 교제를 생각하고 있다면 그대로 두지 말고 '우리 사귀고 있는 거지?'라고 명확하게 물어보도록 한다. 그렇게 해서 분명한 대답을 내놓지 못한다면 그 남자는 불성실한 것이다. 여행의 제안은 거절하고 남자와는 거리를 두도록 한다.
 

3. 단지 친구로서 여행을 함께 가자고 제안하고 있다.

함께 있으면 즐겁고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해주는 등 가끔은 둘이서 술을 마시기도 하는 남사친이 있는가?  이런 사람은 당신을 여자로서가 아니라 정말 단지 친구로서 보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친구로서 여행을 제안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남자로부터 둘만의 여행을 제안받았다고 해서 설마 이성으로서 의식하고 있지 않을 거라고 안심해서는 안된다. 이러한 남자라도 여행 중에 당신이 여자다운 모습을 보인다면 여자로서 의식해 버릴 가능성이 있다. 둘이서만 좁은 장소에 있다면 더욱더 그렇다. 당일치기 여행이라면 괜찮겠지만 사귀고 싶은 남자가 아니라면 숙박을 필요한 여행은 매몰차게 거절하도록 한다. 친구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면 그러한 남녀의 관계가 될 가능성이 있는 장소에 둘이서만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4.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는 동료로서 여행을 제안하고 있다.

예를 들어 폐가 순회나 전국 사찰 순회 등 조금은 마이너 한 취미로 마음에 맞는 남사친이 여행을 제안해 오는 경우 같은 취미를 공유하고 싶다는 마음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마이너 한 취미를 가지는 사람은 같은 취미를 가지는 사람에게 강한 동료 의식을 가지게 된다. 그와 같은 사람이 설령 이성이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취미를 이해해 준다면 함께 탐닉하고 싶은 것이 남자의 마음이다. 특히 어딘가를 순회하는 취미라는 것은 당일치기로 충분하지 않은 경우도 많고 자연히 여행의 흐름이 된다. 당신도 같은 취미를 가지는 동료로서 함께 여행을 가고 싶다면 OK 하더라도 상관없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남녀이기 때문에 확실히 선을 긋고 방은 각자 사용하도록 한다. 혹은 같은 취미의 다른 동료에게도 제안하여 여러 명이서 여행을 가도록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남자와는 같은 취미의 동료로서 계속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5. 단순히 흑심을 품고 여행을 제안하고 있다.

가장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이 케이스이다. 사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당일치기가 아닌 여행으로 같은 방을 OK 한 경우 여자도 그 나름대로의 각오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물론 이것은 남자도 마찬가지이지만 세상 속에는 호의 이용해서 자신의 흑심을 채울 수 있는 헤픈 여자를 찾고 있는 남자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남자는 다른 여자에게도 마찬가지로 대한다. 우선은 자신에 대해서 호감이 있는지를 잘 파악하고 수상할 때에는 매몰차게 거절하도록 한다. 설령 마음에 두고 있는 남자라고 하더라도 이러한 측면을 발견했다면 여행 등은 가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누구든지 같은 짓을 할 가능성이 높다. 꽤 불성실한 남자이기 때문에 교제를 제안받는다고 하더라도 거절해야 할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6. 사귀지고 않는데 여행을 제안하는 남자의 심리를 파악하도록 한다.

사귀고 있지도 않은데 여행을 제안해 오는 남자의 심리에 대해서 파헤쳐 보았다. 전혀 의식하고 있지 않은 사람으로부터의 제안이라면 더 말할 필요도 없이 거절해도 좋지만 의식하고 있는 혹은 친구이상 연인미만의 경우는 역시 망설여지게 될 것이다. 우선은 상대가 성실한지 어떤지를 확실히 파악하도록 한다. 그리고 그래도 마음이 썩 내키지 않는다면 제대로 된 단계를 밟고 나서 가자고 상대에게 전하도록 한다. 만약 진심으로 당신을 생각해 주는 사람이라면 그런 식으로 말할 경우 제대로 대응해 줄 것임에 틀림없다. 두 사람 만의 여행은 제안을 받아들이는 시점에서 어느 정도의 관계까지 약속해  버리게 되는 것이 되기 십상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을 거듭해서 대답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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