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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치질 집에서 자가 치료 가능?? 치료법과 구체적인 응급처치 방법

by staunch 2023.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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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인 거 같은데 병원에 가고 싶지는 않다.

치질은 섬세하고 민감한 부분에 생기는 질병이기 때문에 병원에 가기를 꺼려해서 방치하면 저절로 낫겠지 또는 어떻게든 혼자서 치료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치질은 자연히 낫기는 힘들고 증상이 악화된 상태라면 자력으로 고치는 것은 힘들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혼자서 치료하거나 개선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치질의 증상과 실제 개선 방법 그리고 증상이 이미 악화되었을 경우의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서 소개한다.

우선 치질이 혼자서 고칠 수 있는 상태인지 파악한다.

치질은 치핵, 치열, 치루의 3종류로 나눠진다. 자력으로 고칠 수 있는지 어떤지는 치질의 종류와 증상의 진행 상태에 따라 바뀐다. 여기서는 치질의 종류별로 스스로 고칠 수 있는 상태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소개한다.


치핵은 내치핵이 밖으로 튀어 나오기 전까지가 스스로 치료할 수 있는 상태

 

치핵은 다른 지질의 증상과 달리 Goligher분류로 불리는 임상병기분류가 존재하며 심각도가 명확하게 분류된다.

심각도는 진행 상태에 따라 1도~4도로 분류되어 숫자가 높을수록 중증의 상태가 된다.

자신이 몇 도에 해당하는지는 의사에게 진단받을 때까지는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지만 셀프 체크로도 어느 정도는 예측 가능하다.

각 진행도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1도
내치핵이 아직 항문 내에 있으며 가벼운 출혈을 동반하지만 거의 통증은 느껴지지 않는 상태
2도
1도에 비해 출혈이나 통증을 느끼는 것이 증가하며 배변 시에는 내치핵이 항문 밖으로 튀어나오기도 하지만 자연적으로 원래대로 돌아가는 상태
3도
2도보다 더욱더 출혈량과 통증이 증가하여 방치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불쾌감을 동반한다. 게다가 배변 시에 내치핵이 항문의 밖으로 튀어나와 손가락으로 눌러 넣지 않으면 되돌아가지 않는 상태
4도
변기를 붉게 물들일 정도로 출혈이 발생하여 서있을 수 없을 정도의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게다가 비대화한 내치핵이 항문 밖으로 튀어 나와 손가락으로 눌러도 돌아가지 않는 상태

치핵의 경우 스스로 개선할 수 있는 것은 1~2도까지이다.

3도부터는 자력으로 치료는 곤란하여 4도까지 진행하게 되면 수술 또는 입원을 요하는 수술까지 치료가 필요하게 된다.

통증이나 출혈에는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내치핵이 밖으로 튀어 나온 시점에서는 자력으로 개선하는 것은 어려움을 인식해 두도록 한다.


치열은 환부에서 천천히 피가 스며드는 정도의 출혈이 혼자서 치료할 수 있는 상태

치열은 치핵처럼 명확한 진행도가 없지만 경도와 중도의 차이에 의해 스스로 치료할 수 있는지 어떤지가 달라진다.

경도와 중도의 차이는 통증과 출혈량으로 판단한다.

경도의 치열
항문에 얼얼한 통증을 느끼며 배변 중은 물론 배변 후에도 곧 통증이 가시지 않는 불쾌함을 느끼는 상태이다. 또한 환부에서 천천히 피가 스며 나와 배변 시에는 휴지나 속옷에 피가 묻는 상태이다.
중도의 치열
경도의 경우와 비교해서 참을 수 없을 정도의 통증과 피가 뚝뚝 떨어지는 정도의 출혈이 발생한다. 배변 시에는 변기가 새빨갛게 물들 정도로 심각한 상태이다.

치열을 혼자서 개선할 수 있는 것은 경도의 상태까지이다.


치열은 초기에도 알아차리기 쉬운 상태이기 때문에 치료에 들어가기까지의 행동이 빠르다면 집에서의 개선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중도의 경우는 자력으로 고치는 것이 곤란하다. 더 방치하면 항문협착 등에 의해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치루는 혼자서 스스로 고치는 것이 곤란한 상태. 다 나았다고 착각하면 위험

치질 중에서도 가장 성가신 것이 치루인데 유감스럽게도 혼자서 치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치루 증상의 특징으로는 갑자기 발병하는 경우는 드물고 거의 대부분 초기 증상인 항문 주위의 농양을 거치고 발병한다.

항문 주위 농양은 쌓인 농의 영향으로 심한 통증이나 발열을 일으키는데 병원에서 절개하거나 자연히 터지는 등 무언가의 방법에 의해 농이 제거되면 증상은 안정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농의 통로인 누관이 남은 상태(=치루)가 된다.

누관에서 일정기간 농이 스며 나오는 등 불쾌한 상태가 계속되는데 이윽고 농이 나오지 않는 때가 찾아온다.


이 시점에서 자연 치유되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실제는 누관의 일부가 뚜껑을 닫았을 뿐으로 항문 주위 농양이 되어 다시 부어올라 통증이나 발열을 일으키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

정리하자면 경도의 치핵이나 치혈의 경우라면 자력으로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치루의 경우는 증상의 정도에 관계없이 자력으로 치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식하도록 한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경도의 치핵과 치열을 스스로 개선하는 방법

그럼 치질의 증상별 스스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생활속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이므로 꼭 실천해 보도록 한다.

매일 욕조에 들어가 전신욕을 한다.

치핵은 항문 주변에 있는 정맥총이 강한 압박을 받는 등 하여 울혈(피가 심하게 증가하는 상태)하여 사마귀 모양의 종류(혹)가 생기는 상태이디.

즉 일상에서 울혈을 완하할 수 있다면 치핵의 형성을 예방할 수 있게 되어 이미 형성된 치핵도 작은 것이라면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울혈의 완화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목욕에 의해 항문 주위를 따뜻하게 하여 혈류를 좋게 하는 방법이다.


목욕을 할 때에는 가능하면 샤워가 아니라 몸 전체를 확실히 따뜻하게 할 수 있도록 전신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40도 전후의 미지근한 물에 느긋하게 몸을 담그고 다리를 벌려 항문에 따뜻한 물이 닿도록 하면 보다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치핵뿐만 아니라 치열에 있어서도 항문의 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한다는 의미에서 효과적이다.

항문 괄약근의 트레이닝을 추천한다. 항문에 강한 힘이 들어가는 골프나 테니스는 삼간다.

적절한 운동은 혈류를 좋게하고 정맥층의 울혈을 완화시켜 줄 수 있다.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서 항문의 조이고 당기는 운동을 하는 항문 괄약근의 트레이닝이라는 방법이 있다

한편 어떤 운동도 혈행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스포츠의 종류에 따라서는 치질을 악화시킬 가능성도 있다.

예를 들어 골프나 테니스는 순간적으로 항문에 강한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치핵이 돌출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삼가도록 한다.


식사는 변비나 설사를 예방하는 식사를 하고 설사를 유발하는 과도한 음주를 삼간다.

변비나 설사는 치핵이나 치열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원인의 하나이다.

변비나 설사는 식사를 원인으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상에서부터 식사를 주의함으로써 치질을 예방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식사를 할 때는 변비에 걸리지 않도록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섭취하도록 하고 규칙적인 세끼 식사로 배변을 좋게 한다.

가능한 한 스트레스가 없는 생활을 하도록 한다.

사람은 과도한 스트레스를 계속 받으면 자율신경이 흐트러져 면역력이 저하한다.

면역력이 저하하면 치질을 유발하는 설사나 변비의 원인으로도 이어진다.

또한 치질이 발병하면 그것 자체가 더 강한 스트레스를 불러일으키는 악순환이 된다.

일상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거나 적절한 운동을 하는 등 가능한 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한다.

깊은 수면도 중요하다. 수면까지의 리듬을 지켜 수면의 질을 높인다.

만성적으로 수면이 부족하거나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는 등 바른 수면을 취하지 않으면 생체 리듬이 깨져 자율신경의 균형이 흐트러진다.

이러한 상태가 되지 않도록 매일 정해진 시간에 기상과 취침을 하여 수면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도록 한다.

또한 취침 3시간 전까지 저녁식사를 마치고 수면 전에는 따뜻한 음료를 섭취하는 등 해서 수면의 질을 높이도록 한다.

배변 시에는 세게 힘을 주지 않고 3~5분 정도로 끝낸다.


배변 시 장시간 강하게 힘을 주면 항문에 큰 압력이 가해져 정맥총의 울혈을 일으키거나 딱딱한 변을 억지로 밀어내는 것으로 항문 열창을 일으켜 출혈할 가능성도 있다.

배변 시에 힘을 주는 시간은 1회 당 3초에서 10초로 하고 화장실에 있는 시간도 3분~5분정도로 하도록 한다.

그리고 변이 나오지 않는 경우에도 무리하지 말고 끝내도록 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한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증상이 악화 되었을 경우 응급대처법

증상이 악화된 경우 응급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치핵이 돌출되어 들어가지 않는 경우 손가락으로 밀어 넣는 응급대처 방법을 시도해 본다.

3도 이상의 치핵이 되면 치핵이 탈항 되어도 자연적으로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탈항 된 채로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기 때문에 환부가 속옷에 닿으면 출혈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치핵이 돌출되어 돌아가지 않는 경우는 응급대처로서 손가락을 사용하여 치핵을 항문 안 쪽으로 밀어 넣도록 한다.

밀어 넣을 때는 옆으로 눕는 등 치핵을 밀어 넣기 쉬운 자세를 취하고 세균이 들어가지 않도록 손가락을 청결히 하여 밀어 넣도록 한다.

또한 치핵이나 손가락에 연고를 발라서 마찰을 줄이거나 손톱을 세우지 않도록 하는 등 되도록 세심한 주의를 하여 밀어 넣도록 한다.


둔통이나 찌르는 듯한 격심한 통증이 가시지 않을 경우 릴랙스한 상태를 유지하는 응급대처를 한다.

통증을 억제하고 싶을 경우 우선 침대나 이불에 눕는 등해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정이 필요한 이유로서 사람은 통증이 있으면 몸이 경직 상태가 되기 쉬워 반대로 항문에 힘이 들어가 통증이 더욱더 심하게 된다.

누운 상태에서 천천히 무릎을 구부리고 전신의 힘을 빼고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릴랙스 한 상태가 유지되면 저절로 통증이 안정되어 간다.

그래도 견딜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이 있을 경우 진통제 등의 내복약을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여기서 주의 할 점은 진통제를 계속해서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통증을 둔화시키는 사이에 치질의 증상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진통제는 통증으로 잠을 잘 수 없는 경우 등 어디까지나 응급대처로서 사용하는 정도로 한다.

피가 뚝뚝 떨어지는 출혈이 낫지 않는 경우 당황하지 말고 지혈하는 응급대처를 한다.

항문에서 출혈이 발생한 경우는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출혈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장지나 티슈, 면 헝겊 등 부드럽고 피를 잘 흡수할 수 있는 소재의 것을 손에 쥐고 압박을 더하면서 항문을 누르도록 한다.

그때 자세는 앞서 통증이 낫지 않을 때의 응급대처법과 같이 누워서 무릎을 가볍게 구부린 상태가 바람직하다.

치질은 자연 치유되지 않기 때문에 경도한 상태에서 치료를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집에서 치질을 개선하는 방법이나 악화되어 버린 치질에 관한 응급대처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경도한 상태라면 스스로 치질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자연 치유되는 질환이 아니다.

지금의 상태에서 악화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도 되도록 빠른 단계에서 검사를 시행하고 증상에 맞는 정확한 치료를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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