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친절한 남자 친구의 심리

다정 다감하고 친절한 남자 친구는 매력적이다. 하지만 너무 친절한 남자 친구라면 피곤하고 질릴 수도 있다. 마치 공주님처럼 취급해 주는 것은 좋지만 쭉 계속해서 손님과 같은 느낌이 든다면 남자 친구와 여자 친구의 관계로서 괜찮을까라는 생각마저 들 수도 있다. 이 글에서는 정도를 넘어서 너무 친절한 남자 친구의 심리와 이유에 대해서 파헤쳐 보고자 한다.

 

1. 남자 친구가 연애 경험이 적기 때문에 너무 친절할 정도로 다정 다감하게 대하고 있다.

언뜻 보면 여러 곳의 맛집을 알고 있거나 말발도 좋아서 연애 경험이 풍부할 것 같이 보이는 남자라도 연애 경험이 그다지 없는 사람이 사실은 많이 있다. 그러한 남자의 경우 겨우 사귈 수 있게 된 소중한 여자 친구를 절대로 놓치지 않겠다는 심리가 작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 친구의 어떤 고집이나 생떼라고 하더라도 'yes'라고 받아 주는 것이 상대에게 미움을 받지 않는 최선책이라고 생각해서 과도한 친절을 발휘하는 것이다. 신사적인 언행과 단순한 예스맨은 전혀 다르다는 것을 넌지시 알아차릴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이 타입의 남자 친구에게는 중요하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너무 친절하고 다정 다감하게 대하는 남자 친구도 결국 지쳐버릴 것이다.

2.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기 때문에 너무하다 싶은 정도로 친절하게 군다.

연애라는 것은 남녀의 등가 교환이라고 연애 심리학의 세계에서는 회자되고 있다. 즉 대부분의 경우 자신과 같은 정도의 가치라고 생각하는 상대에게 고백하고 교제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게 중에는 스스로에게 자학적으로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고 본래보다도 자신의 가치를 제멋대로 낮게 평가하고 있는 남자도 있다. 이러한 남자의 경우는 자신과 비교해서 가치가 높은 여자가 '언젠가 자신의 곁을 떠날 것임에 틀림없다'라고 걱정해서 그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과도하게 친절하게 구는 케이스가 있다. 자신감을 상실해 버려서 항상 불안한 심리 상태이기 때문에 친절함의 한도도 무제한이 되어 여자의 입장에서 공포감마저 느끼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남자 친구의 경우에는 확실하게 여자 쪽에서 남자에게 좋아한다는 마음이나 의지하고 있다는 마음을 전해주도록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은 필요한 존재다'라고 자신감을 되찾게 되고 서서히 과도한 친절함이 딱 좋을 정도의 친절함으로 바뀌어 갈 것이다. 

 

3. 나이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과도한 친절을 베푼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가 큰 커플의 경우에도 남자가 과도한 친절을 보이는 케이스가 있다. 이유 중의 하나가 연상 나름대로의 넓고 깊은 마음씀씀이이다. 연상의 남자 쪽이 인생 경험도 있고 젊은 여자의 고집이나 주장을 넓은 혜량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 이유이다. 이 이유의 친절함에는 굳이 말하자면 남자 쪽의 진정한 신사적인 언행이 배겨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도 남자에게 어울리는 존재로 정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면 어른으로서의 훌륭한 파트너가 될 수 있다. 또 다른 하나의 이유는 가까스로 만난 젊은 여자를 절대로 놓치고 싶지 않다는 심리 상태이다. 이와 같은 심리 상태가 되는 남자는 계속 업무에 쫓겨 혼기를 놓쳐버려 라스트 찬스로 젊은 여자를 겨우 만났다는 케이스가 많다. 이러한 남자는 교제를 시작하게 되면 빈번하게 두 사람만의 여행을 기획하거나 캠핑 등을 제안하여 주위의 친구들에게 여자 친구를 어필하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남자 친구의 경우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친절하게 대해서 어떻게든 결혼까지 골인하고 싶어 하는 심리가 강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일단 결혼을 하게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태도가 완전히 바뀌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4.'고민이라면 뭐든지 들어줄게'라는 친절함에는 요주의

당신이 일 때문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고 남자 친구와 만날 시간도 좀처럼 낼 수 없다. 하물며 업무는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문제를 안고 있다. 이러한 때에 남자로부터 '뭔가 고민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이야기해. 언제든지 고민 정도는 들어줄 테니' 따위의 메시지가 도착한다면 요주의이다. 여자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의 일을 헤아려 주다니!'라고 그 다정 다감함에 좋은 인상을 가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메시지는 남녀 관계에 있어서 최고 레벨의 요주의 메시지이다. 이 메시지를 보내는 남자의 심리 상태는 두 가지밖에 없다. 하나는 여자 친구가 자신에게 상담하지 않을 거라고 확신하고 자신의 자유로운 시간을 확보하면서 상대를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전하려고 하는 심리 즉 바람을 피울 찬스롤 엿보면서 안전성을 확인하고 있는 상태이다. 다른 하나는 욕구불만이 쌓여 있다는 심리이다. 즉 상담을 위해서 어쨌든 만나서 오래간만에 자신의 욕구를 해결하려는 심리이다. 표면적으로는 친절하고 다정다감한 표현이지만 실제로 걱정하고 있는 케이스는 거의 없다. 그 뒷면에는 여자로서는 전혀 기쁘지 않은 남자 쪽의 진의가 숨겨져 있다. 표면만의 친절함에 속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한 남자가 욕구불만으로부터 친절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남자의 욕구불만을 가능한 한 빨리 해소시켜 주도록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남자가 바람을 피우거나 이별의 말을 꺼낼 가능성이 있다. 

5. 사실은 당신에게 관심이 없기 때문에 친절하게 대하는 경우도 있다.

지금까지 살펴본 남자 친구의 과도한 친절의 어떤 심리 상태의 케이스도 남자가 당신에게 관심이나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였다. 그러나 그것과는 정반대로 즉 당신에게 관심을 완전히 상실한 경우도 남자는 과도한 친절함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심리학적으로는 반동형성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혐오감이나 무관심을 표현할 수 없는 경우에 그것도 반대의 감정 즉 친절함을 보여주는 케이스이다. 이미 벌써 당신으로부터 마음이 멀어져 버렸기 때문에 관계성 등은 무시하고 친절한 자신을 연기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에 의해 자신의 혐오감을 감추려고 하고 있는 무서운 심리의 케이스도 있다.

 

6. 과도하게 친절한 남자에게는 주의가 필요하다.

너무 친절한 남자 친구는 여자에게 있어서도 부담이 되고 무엇보다도 과도한 친절함으로 보여주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남자에게 있어서도 부담이 된다. 서로의 우호적인 관계를 계속하기 위해서도 그러한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여자 쪽에서도 액션을 취해서 남자의 중압감을 떨려 버릴 수 있도록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분명 과도하게 친절한 상태로부터 적당하게 친절한 남자로 돌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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